새벽에 마당정리를 끝내려 했는데,
추적추적...비가 내립니다.
밤 사이 떨어진 알밤을 주우며 오늘 할 일을 생각합니다.
9시에 공소예절을 하고,
본당 교중미사가 끝나면 위령회 월례회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점심식사를 하고 빈첸시오회에서 명절맞이 불우이웃 돕기 행사가 있고...
불우이웃이란 말에 어폐가 있긴합니다만...
비를 함초롬 맞은 배춧잎이 생기 가득합니다.
야리야리한 무웃 잎도 이제 땅심을 받아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습니다.
빗 속에서도 고추잠자리 날고,
귀뚜라미 소리 가득합니다.
오늘 하루도 나는 smooth operator(능수능란한 사람)로
살아야할 듯 합니다.
가을 아침,
기분 좋게...생활 속으로 고고 씽~!
smooth operator - sa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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