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면 그때 그 용서할 수 없던 일들 용서할 수 있으리. 자존심만 내세우다 돌아서고 말던 미숙한 첫사랑도 이해할 수 있으리. 모란이 지고 나면 장미가 피듯 삶에는 저마다 제 철이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찬물처럼 들이키리. 한 번쯤 다시 살아볼 수 있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18
교회 일치주간에.. No. 24 Scenes from the Life of Christ: 8. Marriage at Cana - GIOTTO di Bondone 1304-06. Fresco, 200 x 185 cm. Cappella Scrovegni (Arena Chapel), Padua 조토는 성서 속에 나오는 가나의 혼인 잔치 장면을 마치 화가가 살았던 14세기의 한 가정집에서 실제로 벌어진 것처럼 그리고 있다. 원근감이 보이는 집안에 예수님, 성모님, 신랑과 신부..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18
세상의 소란함과 서두름 속에서... 잠언시 / 막스 에르만 세상의 소란함과 서두름 속에서 너의 평온을 잃지 말라. 침묵 속에 어떤 평화가 있는지 기억하라. 너 자신을 포기하지 않고서도 가능한 한 모든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라. 네가 알고 있는 진리를 조용히 그리고 분명하게 말하라. 다른 사람의 얘기가 지루하고 무지한 것일지..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17
정의평화위원회..1월 월례회를 마치고^^ 2005년도 결산 및 회계보고 때문에 꼬박 일주일을 밤 늦게 까지 고생하고 오늘 드디어 모임이 끝났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 다시 혼자 사무실에 돌아와 주전자에 찻물을 끓여 녹차에 허브 잎을 두장 얹어 식히며 담배를 피워 물었습니다. 여유보다는 피곤이 엄습해오고 집에 돌아갈 일이 꿈결 같습니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16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가세요.. 그젯밤에 비가 몹시 많이 내리고 이틀 밤 내리 안개가 자욱하더니 어제 밤새 한축이들고 신열로 떨었습니다 안개가 어찌나 심하던지 자동차 헤드라이트도 흐릿하고 굽은길도 분간키 어려워 고생하며 먼 길 다녀 온 후... 영희친구는 아들이 군대 간다고 밤새 울어 눈이 퉁퉁 부었다고 하네요.. 용숙이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15
검정 고무신.. 나 어릴적 그 시절엔 애 어른 할것 없이, 검정 고무신을 신었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할것 없이 늘 검정고무신 한 켤레면 족하였고 어쩌다 운동화 한 켤레를 얻는 날엔 닳는 것이 아까워서 벗어 들고 다니던 놈의 이야기가 회자되곤 하였었다. 어느해 가을 이었다. 청주에 있는 한벌국민학교와 우리 학..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10
101살.. 조 안나 할머니의 꽃 상여 101살, 새해 할머니는 101살이 되셨습니다. ...... 우리 공동체에서는 정성껏 장례미사를 봉헌 하였고... 공소를 뒤로하고... 이제 떠나야 할 때입니다.... 천주교 신자는 발부터 출발합니다.... 에구.. 천천히 돌아요~ 돌아... 영정속 할머니도 아쉬워하시고.. 영정든 손주놈은 뻘줌하고.. 날씬 또 왜 이렇게나..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07
주님...저는 아니겠지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 슬퍼하는 사람, 온유한 사람, 주리고 목마른 사람, 자비를 베푸는 사람, 마음이 깨끗한 사람, 평화를 위하여 일하는 사람, 옳은 일을 하다가 박해를 받는 사람. 행복한 사람.... 적우 - 카사비앙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1.06
막내동생 시집 보내던 날.. 막내 동생 정아(베네딕다)와 나는 16년 차이가 난다. 늦둥이로 태어나 부모정을 알음알음할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다. 아버지 생일날 태어나 세례명도 아버지와 같이 지었고... 아버지가 오래 사셨다면 귀염덩어리 그 자체였을텐데... 중학교 다닐 때, 선생님을 만났는데 "정아 아빠세요?"해서 당황하..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5.12.31
세월이 가면 세월이가면 가슴이 터질듯한 그리운 마음이야 잊는다해도 한없이 소중했던 사랑이 있었음을 잊지말고 기억해줘요....... 예전에 최호섭이 부른 노래인데 오늘 출근길 차안에서 마야의 목소리로 다시 들었습니다. 우체국에 가서 소식지를 발송하고 사무실로 다시 돌아 오다가 다시 차안에..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