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종말은... 인류의종말은...이번에도 비로 말미암을 것 같아. 월요일, 비와 함께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고 있어. 내리는 비의 노래를 듣는다. 여명은 아직 먼데, 한 번 덧들인 잠을 다시 이어가긴 힘들겠지? 양곡배송에 매달려 한눈 팔 시간도 없이 여유도 없이 그렇게 나의 화려해야 할 여름이 간다. 속절없이 말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8.01
긴 하루 지나고.... 매미소리 드높다. 비는 잠시 소강국면, 숨 고르기에 들었다. 자지러질듯 울어예는 매미소리, 이름모를 새 소리...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7월 배송물량이 이제 불면 날아갈 듯, 오늘을 고비로 정리될 것 같다. 힘들고 지루하였으며, 길기까지 했던 하루를 보내고 다시 맞은 하루, 달라진 건 아무것도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9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1 장 옛날에 줄무늬진 작은 애벌레 한 마리가 오랜 동안 자기의 둥지였던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습니다.「세상아, 안녕」하고 그는 말했습니다.「햇빛이 비치는 세상은 참 찬란한데.」「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곧 자기가 태어난 곳인 나뭇잎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25
학교에서 배운 것 학교에서 배운 것 - 유 하 인생의 일할(一割)을 나는 학교에서 배웠지. 아마 그랬을 거야. 매 맞고 침묵하는 법(法)과 시기와 질투를 키우는 법 그리고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법과 경멸하는 자를 짐짓 존경하는 법. 그 중에서 내가 살아가는 데 가장 도움을 준 것은 그런 많은 법들 앞에 내 상상..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24
정부양곡 배송에선 '파스' 냄새가 난다. 한 줄에 나라미 세 포대를 깔고 여덟 포대를 쌓아 올린다. 가운데 한 포대를 뽀나스로 떡하니 더 얹어주면 스물다섯포대. 이렇게 아까맹키로 여섯줄을 적재하면 도합 150포대다.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물경 3톤이다. 이런 경우를 일컬어 과적이라한다. -네이버 사전에 등재 된 용어다. - 자활센터 실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3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Soledad bravo 형님, 오랜만입니다... 어제는 군에 간 우리 큰 아들, 강 호진 상병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섯 식구가 다 모인 것이지요. 늦은시간,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러 맥주와 소주, 그리고 우유와 음료수를 샀어요. 마당에 숯불을 피우고 가로등 불빛아래 삽겹살을 구웠습니다. 간만에 가든파뤼~를 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1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손목이 너무 아파서 일찍 잠을 깨었다네. 잠은 늘 달콤하지만, 양곡택배를 시작하고 부터 손목이 말썽이라네. 월상골 무혈성 괴사증(케인벡)이라는 무시무시한 병명의 이 통증은 뼈가 아프다...아릿하고 등골을 타고 뇌리를 찌르는 통증이 산득하게 밀려오면, 정말이지 참기 힘들다네. 쉬운 일을 일컬..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1
비가 잠시, 숨 고르는 사이... 지긋지긋하게 비가 내립니다. 장마통에도 꽃은 피고 지고, 열매는 영글어 갑니다. 새소리 가득하네요. 비가 잠시 숨고르는 사이에 마당을 거닐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비가 계속 된다 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늘 행복한 나날 이시기를! 노래 몇 곡...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13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날 예수님께서는 집에서 나와 호숫가에 앉으셨다. 그러자 많은 군중이 모여들어, 예수님께서는 배에 올라앉으시고 군중은 물가에 그대로 서 있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말씀해 주셨다. “자,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들은 ..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11.07.10
아침 풍경 두울 ... 풍경 하나! 비가 몹시 내렸고, 또 내린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비가 잠시 소강국면일 즈음, 들길을 거닐다. 마을 앞 풍경을 담았다. 풍경 두울! 돈지랄의 현장... 집 뒤편 야산에 쥐떼들이 나타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며 겨우내 삽질을 하더니~ 장마에 어장이나서 이런 몰골이 되었다.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