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꽃 한영애 작사/이병우 작곡 표정도 없이 비켜섰던 투명한 고요 하얀 방안 가득 스며들어오네 여름을 지낸 맑은 햇빛 조용한 평화 열린 몸 안으로 스며들어오네 내 마음 속에 나비 한 마리 소리 없는 날개 짓 보자기 속에 어제의 시간 매듭을 풀어주네 만나기 위해 이별하던 숱한 그리움 눈..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8.15
가을인가? 주말아침, 비 그치니 가을인가?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본 것이 얼마만이더라~? 아침에 자전거를 탔다. 화당 → 고은삼거리 → 상대리 → 가덕 양조장 → 성미기 → 화당 으로 이어지는 무심천을 따라 환상의 나홀로 라이딩...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시원했다. 10:00 am. 옥수수를 베어 낸 텃밭을..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8.14
대야산 용추계곡에서... 대야산 하산 길에서는 이런 행복도 있었습니다^^ ㅎㅎ 어찌나 시원하던지... 그 시원함을 데리고 오지 못해 아쉬움이 남네요^^ 찍사하느라 난 후반부에 그림자로 출연했습니다. 대야산... 언제 함 꼭 가 보시기를~~ㅋㅋ Panis Angelicus.../Francisco처럼^^ 2011.08.12
까막눈 하느님 - 전동균 까막눈 하느님 / 전동균 해도 안 뜬 새벽부터 산비탈 밭에 나와 이슬 털며 깨단 묶는 회촌마을 강씨 영감, 성경 한 줄 못 읽는 까막눈이지만 주일이면 새 옷 갈아입고 경운기 몰고 시오리 밖 흥업공소에 미사 드리러 간다네 꾸벅꾸벅 졸다 깨다 미사 끝나면 사거리 옴팍집 손두부 막걸리를 하느님께 올..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8.11
개구리 소동 "아우~ C... 어떻게 좀 해 봐요~!" 아내의 투덜거리는 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 "왜? 뭔데 그래!" "이리 좀 와 봐 요~!" 아내가 부르는 안방 창가로 갔습니다. 개구리 소리였습니다. 비 갠 심야, 밤은 깊어 삼경인데, 안방 창가에 들리는 개구리 소리... 거의 귀곡성(鬼哭聲) 이었습니다. 50평생 첨 들어보는 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8.08
밤새 폭풍우 지난 후..(2011. 08. 08) 태풍 '무이파'.. 밤새 비바람이 휘몰고 지난 후, 아침이 밝았습니다. 내 영혼처럼 어수선한 마당...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