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어디서든 숨이야 늘 쉬고 있었지만 오늘은 아주 특별한 날입니다. 1992년 오늘 서태지와 아이들은 세상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난 알아요!"라고 인권연대 숨 오늘 드디어 개소식을 합니다. 늘 처음처럼... 함께하며 숨 쉬고 싶습니다. 두 번은 없다(Nic dwa razy) 비스와바 쉼보르스카(Wislawa S..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2.03.23
이화령에서... 쫓기는 듯이 살고 있는 한심한 나를 살피소서. 늘 바쁜 걸음을 천천히 걷게 하시며 추녀 끝의 풍경 소리를 알아듣게 하시고 거미의 그물 짜는 마무리도 지켜보게 하소서. 꾹 다문 입술 위에 어린 날에 불렀던 동요를 얹어 주시고 굳어 있는 얼굴에는 소슬바람에도 어우러지는 풀밭..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2.02.12
초사흘...달을 보며 저녁, 여섯 시가 조금 넘어 사무실을 나설즈음 석양에 노을 진 서쪽하늘에 여인의 속 눈썹처럼 예쁜 초사흘 달이 별과 같이 나왔어요. 초딩 6학년 때 배운 가람 이병기의 소위 "현대시조" 한 수를 떠올려 봅니다. 바람이 서늘도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마루에 하늘은 구름을 벗..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2.01.26
인생의 속도 인생의 속도 우리들의 인생에는 속도가 있습니다 너무 빨리 달려도 아니 되고 너무 느리게 달려도 아니 되는 인생의 속도 말입니다. 과속을 하여 목표지점에 다다르려면 그 만큼 위험도 따르게 되고 얻는 것 만큼 또한, 잃는 것도 있을 것입니다. 한편, 너무 느리게 달리다 보면 목..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2.01.09
겨울, 나팔꽃 11월의 나팔꽃입니다. 초겨울임에도 낮은 한 여름 날씨다 보니... 이상기온의 연속입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열애(熱愛) -임태경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11.04
감나무를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70%가량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도시로 몰려와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삶은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이제는 이웃이 30cm 두께도 되지 않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밀착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