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종말은... 인류의종말은...이번에도 비로 말미암을 것 같아. 월요일, 비와 함께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고 있어. 내리는 비의 노래를 듣는다. 여명은 아직 먼데, 한 번 덧들인 잠을 다시 이어가긴 힘들겠지? 양곡배송에 매달려 한눈 팔 시간도 없이 여유도 없이 그렇게 나의 화려해야 할 여름이 간다. 속절없이 말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8.01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1 장 옛날에 줄무늬진 작은 애벌레 한 마리가 오랜 동안 자기의 둥지였던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습니다.「세상아, 안녕」하고 그는 말했습니다.「햇빛이 비치는 세상은 참 찬란한데.」「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곧 자기가 태어난 곳인 나뭇잎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25
학교에서 배운 것 학교에서 배운 것 - 유 하 인생의 일할(一割)을 나는 학교에서 배웠지. 아마 그랬을 거야. 매 맞고 침묵하는 법(法)과 시기와 질투를 키우는 법 그리고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법과 경멸하는 자를 짐짓 존경하는 법. 그 중에서 내가 살아가는 데 가장 도움을 준 것은 그런 많은 법들 앞에 내 상상..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24
비가 잠시, 숨 고르는 사이... 지긋지긋하게 비가 내립니다. 장마통에도 꽃은 피고 지고, 열매는 영글어 갑니다. 새소리 가득하네요. 비가 잠시 숨고르는 사이에 마당을 거닐고 있습니다. 주말까지 비가 계속 된다 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늘 행복한 나날 이시기를! 노래 몇 곡...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13
아침 풍경 두울 ... 풍경 하나! 비가 몹시 내렸고, 또 내린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듯... 비가 잠시 소강국면일 즈음, 들길을 거닐다. 마을 앞 풍경을 담았다. 풍경 두울! 돈지랄의 현장... 집 뒤편 야산에 쥐떼들이 나타나 전원주택 단지를 조성한다며 겨우내 삽질을 하더니~ 장마에 어장이나서 이런 몰골이 되었다.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10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 마이클 린버그의 '너만의 명작을 그려라'中에서 이따금 현재의 삶이 힘들어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혼란과 좌절에 휩싸여 비틀거린다. 에너지는 사라지고 급기야 탈진하고 만다. 보다 훌륭한 일을 하라고 부추기는 '소리없는 작은 목소리'는 이제 고통에 파묻혀 들리지..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05
가지 않은 길 - 프로스트 단풍 든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지요. 한 몸으로 두 길을 다 가볼 수 없어 나는 서운한 마음으로 한참을 서서 잔나무 숲 속으로 접어든 한 길을 끝 간 데까지 바라보았지요. 그러다가 한 길을 택했지요. 먼저 길과 똑 같이 아름답고 아마 더 나은 듯도 했어요. 풀이 더 무성하고 마치 나를 부르는 것 같..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03
언제나 그 자린 아닐지라도... 옥수수 긴 잎을 스치는 빗소리가 그리운 즈음입니다. 타는 목마름이 이런 것이지 싶습니다. 심은 것은 심은대로 날아든 것은 날아든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피고 지고 또 피고 있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지 양파가 제대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목마름 속에서도 열매맺는 자연은 늘 그자리를 지키고 있..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6.18
앵두가 익었어요^^ 옛노래가 생각났습니다. 앵두가 익었어요 한 사발에 얼마요~ 하던... 아무튼... 그 앵두가 익었습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김범수 2.5집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6.18
심심해!...놀아 줘~! 하루 / 김범수 사랑이 날 또 아프게 해요 사랑이 날 또 울게 하네요 그렇게 사랑했던 추억 마저 잊어 달라며 사랑은 잔인하게 떠나가네요 정말 내가 괜찮을까요 그대가 한 그 인사처럼 그래 그댄 눈 가린채 모르는 척 떠나는게 차라리 편할 테죠 변할 수도 있는 거겠죠 저 바람도 매일이 다른데 그래도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