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일락 향기는... 라일락 향기는 아쉬움 담은 추억의 내음입니다. 껌을 입에 넣을 때의 진한 향기 같다가도 이내 달콤 쌉사름하고 은근하게 다가오는... 아스라한 기억 저편에서 전해오는 어린날의 풋사랑, 멀어져가는 추억을 일깨워 주는 라일락 향기는 그리움 담은 추억의 내음입니다. 안녕이라는 인사는 내게 단 한..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29
봄비 젊은 날에 당신을 만나 우리 사랑했던 잠시, 장롱을 열면 입을 옷은 없고 추억만 가득하듯... 봄비는 그렇게 아린 첫사랑의 기억을 일깨워 주네요^^ ㅎ 아릿한 기억 속의 그대... 그런데 우리, 왜 헤어진거지? 장사익 - 봄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6
Will Survive... 강아지 이야기 우리집 강아지...아직은 이름을 지어 붙이지 않았으니 그냥 강아지입니다. 보통 강아지가 아니고 그래도 나름 뼈대있는 혈통을 간직한 진돗개 순종입니다. 마당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기가 심심해선지 어제는 학교에 가는 둘째를 따라 나서 아침부터 한 바탕 소란을 피웠습니다.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4
수선화 어린시절, 수선화가 어떤 꽃인지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 곷이 수선화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을 때, "아! 그 꽃!!" 하고 반가워했었던 기억... 판공성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 와 수선화를 사진에 담아 보았다. 바야흐로...수선화가 만개하였다. 시내보다는 한참 늦게 피어난 셈인데, 아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4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새로 우리 가족이 된 녀석이에요^^ 잘 생겼죠? 진돗개 송(수컷)이구요, 세상에 나온 지 50일 쯤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 둘째 아들 발렌티노를 따라 큰 길을 건너 한 참을 졸졸 따라가는 바람에 들판 길을 한 참 가서 데리고 와야 했습니다. 어미개가 하듯, 목덜..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2
화려한 봄날, 아침에.. 봄은 참 화려한 계절입니다. 재속회 평의회 참석을 위해 도착한 수동성당엔 봄이 한창이었어요. 지구 온난화의 영향인지, 단순 복사열 때문인진 잘 모르지만 시골과 도회의 봄의 진도는 거의 열흘에서 보름 차이는 나는듯 합니다. 우리집엔 이제 꽃 몽우리 상태인데, 성당마당엔 온갖 꽃들이 만개를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0
새벽을 거닐다. 황사가 예보 된 새벽입니다. 나이들어가며 새벽잠이 사라져 갑니다. 네시 반에 잠이 깨었는데, 다시 잠들기가 난망하여 뜰에 나가 거닐고 있습니다. 흐린 하늘가에 통행이 멈춘 고속도로 가로등 만이 어둠을 밝히고 있습니다. 군에 간 아들이 휴가를 나옵니다. 2박3일... 아직 정기휴가도 나오기 전인데..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09
삶에 쓰나미가 밀려들 때... 밤이 깊었습니다. '씰 오스틴'의 서양 호디기 연주 '깨어진 약속' 을 듣습니다. 오래 전 '김치 캣'이란 여성 듀오의 번안곡 '검은 상처의 블루스'란 노래로 우리에게 알려졌었던 바로 그 노래. 애절하네요^^ 돌아 와 생활 앞에 다시 턱을 굅니다. 까닭모를 서러움... 삶에 쓰나미가 밀려드는데, 어찌할 바..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