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기 전에.. 늦기 전에 - 김추자 (1969년) 내가 초딩 3학년 때 쯤의 노래다. 님은 먼 곳에, 월남에서 돌아 온 새까만 김상사, 꽃잎...etc.. 김추자 아줌마가 노래에 맞추어 하느작 하느작 하던 춤사위가 아 글씨^^; 간첩들의 수신호라고... 그즈음 아이들(혹은 어른들) 사이에서 수근대며 돌았었지.....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19
Gary Moore를 추억하며...(Still got the blues) Gary Moore- Still got the blues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한 락 기타리스트 Gary Moore. 2011년 2월 6일(일요일) 이른 아침에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묵고 있던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단다. 사인은 자연사(돌연사).향년 58세(우리 나이로 60세). 참 아까운 나이다. 60년대 말 skid row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09
새해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새해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고병헌 위원) 고병헌/ 인권연대 운영위원 2011년 2월 3일, 새해 첫 날이다. 차례지내고 세배하면서 덕담을 나눈다. 요식행위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덕담을 생각해내느라 잠깐이나마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08
설을 쇠다. 어머니 당신 없이 첫 설을 쇠었습니다. 함께 했던 세월 행복한 기억들 보다는, 잘못한 일들이 떠올라 서러웠습니다. 그렇게 서러워 "설"이라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잘못했던 기억이 너무 많아 서러운 설. 어머니, 저희는 동기간 우애 있게 서로 사랑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어머니... 걱정마세요^^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03
1월을 보내며... 새해가 시작되고, 어느새 한달이 지나갔습니다. 힘겹게 보낸 하루 하루였다 느껴지는데, 한 무리의 시간, 한달이라는 단위를 이루는 건 너무도 순식간인 거 같습니다. 새해가 되면 무언가 막연하게 기대가 되곤 했지만, 무얼 기대했던 건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쩌면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1.31
눈으로 말하는 세상을 꿈꾸며... "이별은 사랑했던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 소크라테스 일전에, 사랑하는 아우에게서 네이트 온 문자가 왔었다. "형님, 어찌하다보니 제가 아이 폰을 얻게 되었어요..." "아이 폰이면, 눈으로 말하는 겨?" ㅋㅋㅋ~~~ 이심전심, 염화미소^^ 은근한 눈 웃음으로 말하고, 따스한 눈 빛으로 화답하..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1.29
이광재를 위하여! 강 - 강원도지사 이광재를 위하여 원- 援意의 노란 점퍼를 오늘 다시 입었습니다. 도- 도대체 상식없는 세상에서 지- 지향없는 기도를 하며. 사- 사악한 쥐떼들을 이- 이땅에서 몰아내는 그날까지 광- 광란의 삽자루와 쥐떼무리... 재- 재수없는 저것들을 계속보아야하나...씁! 어제, 노란 점퍼를 입고 출..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1.28
택배맨의 하루는 힘들다. 오후에 들른 영운동 사무실에서, 첫사랑을 만난 것처럼...반가운 것들을 만났다. 노가리... 대나무 살에, 줄 맞춰 열맞춰 늘어 선.. 노가리 대가리가 정겹게 다가온다. 폰카에 담았다. 고삐리 시절, 모링이 점빵에서 막걸리를 마시며 대가리를 뚜욱~ 떼어 내 고추장 찍어먹던 잘 빠진 몸통의...바로 그 노..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1.20
歸家 귀가(歸家)... 집은 늘 아늑하고, 안온(安溫)한 곳이다. 집으로 돌아가는 것, 아메리카 연안으로의 먼 여행길에서 돌아오는 연어처럼 나는 언제나, 집으로 돌아간다. 의미를 굳이 찾지 않아도 된다. 나는 언제나 돌아갈 집이 있고, 거기 작고 소박한 기쁨이 있고 가족이 있으며 행복이 있다. 또 다른 기쁨..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1.18
새벽, 한기 속에서... 사흘 춥고, 나흘은 더 춥고... 삼한사한(三寒四寒)... 쉽게 쓰여진 시처럼, 하얀 입김으로 노래 한 곡 흥얼거려본다. 금새, 노래가 얼었다. 날씨 참 요상하다. "라니냐"의 영향이라지만 내 보기엔 "살처분"이란 정체모를 말마디아래 생매장 된 가축들의 서린 한이지 싶다. 별이, 송아지 눈망울마냥 슬퍼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