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선생님께서 좋아하시는 곡이 뭘까 고민하다가 강 선생님과 임재범씨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골랐어요.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네요. 선생님 그동안 제가 '어디 가 주세요-' 하면서 괴롭혔지요? 그때마다 흔쾌히 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렸어요. 선생님 처음 입사하셨을 때 제 일에 바빠서 신경 못 써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30
럼블피쉬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럼블피쉬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힘들게 보낸 나의 하루에 짧은 입맞춤을 해주던 사람 언젠간 서로가 더 먼곳을 보며 결국엔 헤어질 것을 알았지만 너의 안부를 묻는 사람들 나를 어렵게 만드는 얘기들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너를 잊겠다는 거짓말을 두고 돌아오긴 했지만 언제 오더라도 너만..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27
가을단상 짧은 한숨같이 가을이 왔다. 추석연휴가 비와 함께 왔다가 안개처럼 사라져갔다. 여름은 끝나고 턱괸 팔뚝 사이로 가을이 또 한번 온 것인데... 아침 저녁으론 쌀쌀함에 옷깃을 여미는 잠시, 가을은 잠시 내 곁에 다가와 앉았다. 마음이 편칠 않으니... 무심히 한숨 지며 바라보는 하늘... 하얀 구름이 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25
지니(Genie) 잔듸 밭에서 혼자 놀다가 집 진드기의 공격으로 죽다 살아난, 우리집 막내 지니(Genie)입니다. 램프의 요정, 알라딘의 친구..그 지니입니다. 생후 45일 된 진돗개(숫놈)입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나를 보고, 어슬렁거리며 다가오는 지니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았습니다. 진드기를 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20
손목통증 - 월상골 무혈성 괴사: (Kienboch)? 오늘, 손목통증의 진단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유없이 손목의 뼈가 죽어버리는 골괴사(월상골 무혈성 괴사: Kienboch) 손목 통증의 원인, 병명입니다. 무시무시하게도...간단히 말해, 손목 뼈(초생달 모양의 손목뼈:월상골)에 혈액공급이 안돼서 뼈가 서서히 죽어가는 병이란 말이지요..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20
손목통증 언제부턴가 손목이 아팠어요. 마우스를 클릭하기도 힘들고, 작은 이쑤시개하나 들기에도 통증이 너무 심했어요. 마침내는 팔 뒤꿈치까지 저릿하고 손바닥을 뒤집기도 고통스러웠어요. 그렇게 아프다가도 한 사나흘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통증이 사라지곤 했어요. 그러면 병원가야지~ 하던 생각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17
지리산, 화엄사에서 청주지역자활 센터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행사명 '사랑으로 하나 되어' 의 일환으로 지리산 노고단을 등반하고, 점심을 먹고, 지리산 화엄사... 산사에 들었습니다. 버섯을 파는 동네 아낙들이 먼저 객을 맞이하고... 지리산 화엄사... 마음이 참 편안해졌습니다. 불평도 불만도 잊은지 오래... 나와 함께..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11
'사랑으로 하나 되어' 여행을 떠나요 - 조용필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먼동이 트는 이른 아침에 도시의 소음 수많은 사람 빌딩 숲속을 벗어나봐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속의 흐르는 물찾아 그곳으로 여행을 떠나요 메아리 소리가 들려오는 계곡속의 흐르는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9.10
술 한잔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겨울밤 막다른 골목 끝 포장마차에서 빈 호주머니를 털털 털어 나는 몇번이나 인생에게 술을 사주었으나 인생은 나를 위해 단 한번도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눈이 내리는 날에도 돌연꽃 소리없이 피었다 지는 날에도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술 한..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8.27
.. 늘..나는 소망하지만, 비가 내렸어요 눈물같은 비가 하루종일 내렸어요. 무기력하게 또 하루를 보냈어요. 나는 희망하지만, 희망이 없어요. 묵주를 들었지만, 기도가 되질 않네요. 기도... 그래요, 난 요즘 기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가 그쳤어요. 밤 공기가 시원하네요. 귀뚜라미 소리, 밤이 깊다고... 무기력하게, 잠을 잊은..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