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종원(柳宗元, 773~819), 「종수곽탁타전(種樹郭橐駝傳)」 ☮ 유종원(柳宗元, 773~819), 「종수곽탁타전(種樹郭橐駝傳)」 곽탁타는 처음에 무슨 이름을 가지고 있었는지 알 수 없다. 곱사병을 앓아 길을 걸어 다닐 때면 등이 위로 솟고 얼굴은 땅바닥을 향해 걸어 다니는 모습이 흡사 낙타와 같이 보여서 마을 사람들은 그를 ‘낙타’..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14.03.24
쓸쓸한 날의 연가... 쓸쓸한 날의 연가.........고정희 내 흉곽에 외로움의 지도 한 장 그려지는 날이면 나는 그대에게 편지를 쓰네 봄 여름 가을 겨울 편지를 쓰네 갈비뼈에 철썩이는 외로움으로는 그대 간절하다 새벽 편지를 쓰고 허파에 숭숭한 외로움으로는 그대 그립다 안부 편지를 쓰고 간에 들고나는 외..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2.07.31
'따로 외딴 곳'에서 지금, 내 마음이 좀 그러하니... 아무 말 하지말고 그냥 내버려두세요^^ "따로 외딴 곳에 가서 쉬어라." 주님께서 맡기신 임무를 마친 제자들이 당신께 와서 자신들이 한 일을 아뢰었지요. 주님께서는 보고를 받으시고 말씀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시기 전, 제자들의 마음을 비..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2.07.26
풍경(風磬)소리. 바람이 전하는 말! 풍경(風磬)... 언제부턴가 풍경 소리를 참 좋아했었습니다. 어린시절, 등하교길에 동화사를 지날 때 낭랑하게 울려오던 그 소리가 좋아 한참을 그늘에 머물며 듣곤하던, 풍경소리... 풍경을 하나 가졌으면 좋겠다...생각 했었더랬는데, 고운 벗에게 선물로 풍경을 받았습니다. 고운 벗의 마..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2.05.28
4월엔 어쩐지... 4월엔 어쩐지.. 4월엔 어쩐지 새로운 사랑이 시작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오래 전 내 곁을 떠나간 그녀도 다시 내 곁으로 돌아오고, 기대하지 않던 사랑도 갑자기 생겨날 것 같은 설렘이.. 비록 그 사랑이 단 몇 개월에 그쳐, 7월이면 그녀가 내 곁을 떠날지라도..... - 황시내/ 황금물고기 중..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2.04.20
벚꽃을 보며... "모든 인간은 풀과 같고 인간의 영광은 풀의 꽃과 같다.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지만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살아있다." - 이사야 - Debussy - 'Clair de lune' from Suite Bergamasque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12.04.16
日常... 요즈음 며칠... 참 힘들다. 그냥 니가 가엾고 내가 불쌍해... ..................................................................... 퇴근시간이 지난 금요일 저녁, 하릴없이...혼자 사무실에 앉았다. 내가 자꾸 가엾다는 생각...ㅎ 눈꺼풀이 자꾸쳐저서 커튼처럼 시야를 가리더니 눈썹이 눈을 찔러 하염없이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