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05. 지금, 여기... "프란치스코 살레시오, 그립고 보고싶어... 아들! 잘 지내고 있는거지?" 참 많은 시간이 흐르고 흘렀다. 너 떠난지 벌써 5년, 아버지는 지금도 매일 매일, 너를 그리워하고 있단다. 사랑하는 프코야, 네가 이 아비의 아들이어서 아빠는 정말 행복했단다. 늘 그립고 보고싶어, 아들! Panis Angelicus.../Francisco처럼^^ 2018.07.05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게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아닌 누구에게서도 그토록 나 자신을 깊이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못난 구석도 너라며 이해해주는 너른 가슴을 가진 당신..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9.23
연 잎을 보며... 내 어눌하고 가볍고 짧은 언어로 더 이상 무슨 말을 할까요? 그냥 여기서 연 잎새들을 보며 그대가 감당할 수 있는 것과 감당 못해 비워 내야할 것을 식별하는 은총과 지혜 주시기를... 짧은 시간 기도하였습니다. 당신을 위해 화살 하나 날렸습니다. 기도의 효용과 그 힘을 믿고 있기에, 그대의 일상이 ..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9.16
회상 빈 들에 외로이... 홀로 선 허수아비마냥, 지금 여기서... 늘 이렇게...ㅠㅠ 그리워하며 살아야겠지요? 오늘을 추억하며... 김성호의 회상 - V.A.바람이 몹시 불던 날이었지 그녀는 조그만 손을 흔들고 어색한 미소를 지으면서 나의 눈을 보았지 음 하지만 붙잡을수는 없었어 지금은 후회를 하고 있지만 멀..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9.11
슬픔에게... 슬픔에게 -도종환 슬픔이여 오늘은 가만히 있어라 머리칼을 풀어헤치고 땅을 치며 울던 대숲도 오늘은 묵언으로 있지 않느냐 탄식이여 네 깊은 속으로 한 발만 더 내려가 깃발을 내리고 있어라 오늘은 나는 네게 기약 없는 인내를 구하려는 게 아니다 더 깊고 캄캄한 곳에서 삭고 삭아 다.. Panis Angelicus.../아가(雅歌) 2011.09.09
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때면 가끔씩 그대마음 흔들릴때면 이 외 수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 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9.05
젠장입니다. 오늘, 또 하루를 살았습니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은 기적같은 일이 일어 난 하루, 그 하루가 또 가고 있습니다. 젠장입니다......................검은배 천둥 / FT아일랜드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8.28
상사꽃 한영애 작사/이병우 작곡 표정도 없이 비켜섰던 투명한 고요 하얀 방안 가득 스며들어오네 여름을 지낸 맑은 햇빛 조용한 평화 열린 몸 안으로 스며들어오네 내 마음 속에 나비 한 마리 소리 없는 날개 짓 보자기 속에 어제의 시간 매듭을 풀어주네 만나기 위해 이별하던 숱한 그리움 눈..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