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와 눈물, 그리고... 거 리 위에 비 가 내 리 듯 뽈 베를레느 거리 위에 비가 내리듯 가슴 속에 눈물흐른다. 가슴깊이 스며드는 이 슬픔 어인일인가? 시달리는 가슴 위에 오, 나리는 비의 노래여! 부드러운 빗소리는 지붕에도 땅에도 지쳐버린 가슴 속에 까닭없이 눈물흐른다. 왜? 배반도 없는데 이 슬픔 가닭몰라라. 까닭모..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5.21
봄눈 밤새 부슬부슬 내리던 비는 날이 밝으며 봄눈이 되어 사박사박 내리고 있습니다. 봄에 내리는 눈은 소리가 있습니다. 커피 한 잔 들고 창가에 서서 내리는 눈의 노래를 가만히 들어 봅니다. 떠도는 생각 그리운 얼굴... 내리는 눈의 노래는 까닭모를 그리움입니다. 눈을 보며 한참을 서 있습니다. 봄눈..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3.01
낮달같은 당신에게. 일상 한 가운데서 당신은 낮달과 같아서 그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며칠사이 당신의 부재는 당신에 대해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합니다. 내 사랑하는 이여, 당신은 늘 그자리에 계셨기에 그저 그러려니... 일상 한 가운데서 당신은 낮달과도 같아서 그 소중함을 몰랐습니다. 내가 어둠에 쌓여 외롭고 고..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2.22
Imagine 휴가의 마지막 날, 밤이 깊었습니다. 끝없는 생각...상상의 나래를 펴고 흐느끼듯 흐느끼듯 "라라 파비안"의 속삭임으로 "밥 말리"의 레게를 듣고 있습니다. 레게의 선율과 라라 파비안의 목소리가 나를 참 편하게 해 주네요. 날이 풀리자 밤은, 안개로 자욱합니다. 어딘가는 지금, 촉촉히 .. Panis Angelicus.../아가(雅歌) 2011.02.06
no more tears... 폭염이 계속되는 하루.. 하루가 이렇게 길 수도 있군요. 사무실 분위기마저 영 엉망이고 머릿 속은 뒤죽박죽입니다. 두 명의 사무실 직원이 그만두고, 다음 달에 또 한 명의 복지사가 퇴직 예정입니다. 쿨~하게... 그만 둘 수 있다면, 그러고도 먹고 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봅니다. 그네들..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0.08.23
아들, 첫 면회(2010. 8.22. 계룡대 개나리 회관) 계룡대 면회소(개나리회관 앞) 나무 그늘에 자리잡고 앉았습니다. 처서가 지났는데도 폭염은 계속되고...어찌나 더운지... 아들은 입대 전보다 5kg 정도 감량을 해서 날씬 해 졌더라구요. 지 에미와 인증 샷! 둘째 강 호범(발렌티노)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이놈은 배탈이 나서 고생했습니다. 어찌나 더.. Panis Angelicus.../Francisco처럼^^ 2010.08.22
무심천에서 장평교(場平橋) 아래 무심천은 흐르고... 청주와 청원을 가르는 장평교 아래서 바라 본 동청주, 우암의 산허리... 구름이 간다. 바람 시원한 저녁 한 때.. 기다림이 있고, 설레는 이야기가 되고, 그리움으로 한숨짓다가, 마침내 살아 있는...너도, 나도, 강도 마침내 흘러야 하지? 당근! 하늘아, 바람아, 구.. Panis Angelicus.../아가(雅歌) 2010.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