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사흘...달을 보며 저녁, 여섯 시가 조금 넘어 사무실을 나설즈음 석양에 노을 진 서쪽하늘에 여인의 속 눈썹처럼 예쁜 초사흘 달이 별과 같이 나왔어요. 초딩 6학년 때 배운 가람 이병기의 소위 "현대시조" 한 수를 떠올려 봅니다. 바람이 서늘도하여 뜰 앞에 나섰더니 서산마루에 하늘은 구름을 벗..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2.01.26
One More Cup Of Coffee 추위가 한 풀 꺽였다지만 저녁이 되자 다시 한기가 밀려 들었다. 석양에 노을 진 하늘과 눈에 익은 듯 낯선 듯 다가오는 골목길을 거닐며 데불고 와야했을 추억같은 무언가를 그리고 있다. 그리움... 글쎄? 그 그리움의 연원을 거슬러 반추하고 있지만,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이..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12.01.18
흘러서 가는 것들...無常. 성탄축제...잔치는 끝났다. 이제 연중시기. 연중 제 1주일이 그렇게 지나갔다.. 하루 하루... 시간의 흐름은 분명 더디고 일상은 이렇게 힘에 겨운데... 문득 돌아보면 시간은 또 한 단위의 세월로 묶여있음에 흠칫 놀라게도 한다. 놀라움. 단위로 묶여진 세월이 결실들이라면 좋으련..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