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그 시작을 보며... 장마가 시작되었습니다. 세차게 혹은 가늘게 잦아들다 다시 세차게 퍼붓는 비... 태풍치고는 그 이름도 고운 '메아리'의 영향으로 비 내리고 바람부니 심란합니다. 일상에서의 일들이 순풍에 돛 단듯이 순조롭게 풀리지를 않습니다. 어쩌면 '自活' 이란 게 난해한 수학 문제를 푸는 것 보다 더 어렵고 복..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6.23
표류하다. 연중시기. 삼위일체 대축일이 지나갔습니다. 한 해의 반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벌써 반이 지나갔다 해야하는지, 아직도 반이나 남았다고 해야하는지... 밤이 깊어가고 있는데, 일상에서 평상심을 잃은 마음만이 상념의 바다를 표류하고 있습니다. 이선희 - 너무나 좋아서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6.20
언제나 그 자린 아닐지라도... 옥수수 긴 잎을 스치는 빗소리가 그리운 즈음입니다. 타는 목마름이 이런 것이지 싶습니다. 심은 것은 심은대로 날아든 것은 날아든대로 자리를 차지하고 피고 지고 또 피고 있습니다. 무언가 문제가 있는지 양파가 제대로 자라지 않았습니다. 목마름 속에서도 열매맺는 자연은 늘 그자리를 지키고 있..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