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들이 조용할 때 새들이 조용할 때/ 김용택 어제는 많이 보고 싶었답니다. 그립고, 그리고 바람이 불었지요. 하얗게 뒤집어진 참나무 이파리들이 강기슭이 환하게 산을 넘어왔습니다. 그대를 생각하면 단이 닳아진 산자락들이 내려와 내 마당을 쓸고 돌아갑니다. 당신을 사랑했지요. 평생을 가지고 내게 오던, 오! 그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20
가을비 내리는 아침에... 연 3일째 아침마다 비가 내립니다. 아침운동 대신에 빗 속을 간단히 산책을 하였습니다. 가을비 내리는 길에서, 무언가 건질 거 같아서 디카를 주머니에 넣고서... 빗 속에도 해는 떠오르고, 이렇듯이 내 앞에 또 하루를 선물하신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거저 모든 것을 받았으니 나만 못한 사람들에..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9
저문날의 소묘.. 사랑은 이별보다 크다 봄꽃처럼 무덕무덕 피어나는 사랑을 하다가 낙엽지듯 스산하게 이별한 사람들아 이 낯익은 세상에다 대고 슬퍼하지 마라 사랑은 이별보다 더 크다 사랑에다 이별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있기 때문이다. 이별 전에 나를 행복하게 했던 것들 이 땅 어느 구석에 가슴 설레던 그 무엇..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3
주님, 박종성(야고보)에게 영원한 안식을 주소서! 시월의 어느 멋진날에 우리는 박 종성(야고보)를 하느님께 보내고, 가슴에 그를 묻었습니다. 불꽃같은 삶을 살고, 하느님 보시기에 좋은 모습으로 이 세상을 살았던 자랑스런 우리 공동체의 형제요, 자랑스런 아들이었으며, 남편이요, 아버지 였던 야고보 형제... 그의 삶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과 희망..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3
안녕히 주무세요^^; 대충, 간단하게 또 한시를 넘겼습니다. 문제는 지금 부터 언제까지일지 모른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자야하는데... 불면의 밤, 그 끝은 어디일까요? 그대만 행복하면 그만인가요? 나? 아님, 당신? 지금, 누가 행복한 거지? 나 같은건 없는 건가요 - 추가열 그대여 떠나가나요 다시 또 볼 수 없..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3
Smile Again 고쿠락 속같은 내 고향 문동리를 벗어나 초등학교에 입학한 후에 접하게 된 남일면 화당리... 말바위~! 가지않은 길처럼, 늘 동경하던 유년시절의 꿈처럼, 그렇게 가슴 속에 간직한 사람하나 있음으로... 지금도 가슴 설레게 하는 사람하나 있음으로... 그렇게 눈을 뜰 수 없을만치, 가슴에 시린 정경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2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2009,10,10)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1
10년 젊어지기 프로젝트(자전거 달리다^^) '97년 백화점 생활을 정리하고 성모병원으로 이직을 하고나서부터 몸이 불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체중이 90Kg까지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당직서는 날, 밤 12시에 먹는 야식, 산모용 미역국이 아마도 과체중을 야기시키는데 1등 공신일거란 생각~ 그러다가 급기야 당뇨 판정을 받았습니다. '04년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