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나를 찾아서 참 나를 찾아서 삶이란 참으로 복잡하고 아슬아슬합니다. 걱정이 없는 날이 없고 부족함을 느끼지 않는 날이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결정하거나 결심하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내일을 알 수 없고 늘 흔들리기 때문입니다. 삶이란 누구에게나 힘든 이야기입니다. 말로는 쉽게 "행복하다", "기쁘다"고 하..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11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보라. 타인의 눈으로 자신을 보라. 몇 해 전, 큰 회사의 중역으로 승진한 한 젊은 사업가가 인기 있고 명성 높은 어떤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다. 그는 몇 달 동안 꾸준히 그 여배우와 공공장소에서 교제를 했고, 마침내 결혼하기로 결심했다. 그러나 결혼하기 전에 우선 그는 사립탐정을 고용해서 그 여배우에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0
블로그를 정리하면서... 제목이 좀 그러네요^^ 땡처리 속옷 매장도 아니고...ㅎㅎ 폐업을 하는 것은 아니고요^^ 그냥 정리 좀...ㅎㅎ 노트에 끄적끄적, 깨알같은 글씨로 일기란 걸 써 왔습니다. 초딩 3학년 때부터 써 오던 일기장을 모아 두었던 편지들과 함께 몽땅 다 태워버린게 결혼을 앞 둔 1990년, 지나고 나니 참 바보같은 짓..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0
은행털고 싶은 날! 지난 가을, 사무실을 나서 성당 마당에 나와 문득 올려다본 가을 하늘, 그 파란 하늘에 샛노랗게 물든 은행잎 사이로 은행을 보고 있자니, 문득 은행 털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이 둥실둥실 머릿속을 채웠었다. 근데 정말 털고 싶은 은행은, 그 노오랗고 냄새나는 은행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은행! 아, 그..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10
어떤 개인날...문의 구룡산에서 구룡산에 올랐습니다. 산남동 구룡산? 아니죠~! 문의 구룡산? 맞습니다^^ 정상에서 좋은 친구와 따뜻한 커피를 한 잔 했습니다.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이 순간만은 아무생각 없습니다. 날마다 이런 기분으로 살 순 없을까요? 높은 곳에 오르니 산 아래 모든 것이 아랫 것들로 보입니다. 교만이 충만하여..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0
그 남자 검은배.. 2층으로 올라가는 좁고 가파른 나무 계단을 오르며 그 남자는 오늘따라 삶이 힘겨웁단 생각을 했습니다. 허허롭다고나 할까요... 양손에 240권씩 묶인 책 묶음을 들고 힘겹게 사무실에 들어와, 문을 열고 온통 냉기로 가득한 사무실에 난방을 위해 전기코드를 꼽고 가스 히터를 점화하며 창밖을 내다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0
오래된 사진처럼... 우리 가족 카페(시골가자~!)에 언제 찍은 건지, 나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진이 있더군요. 막내동생이 아마도 갈무리 해 두었다가 올린 것 같습니다. 군대 있을 때, 휴가 나와 한 컷 찍은것 같기도하구... 아무튼 젊은날의 검은배 인것은 분명합니다. 사진을 찍은 곳이, 전에 살던 집뒤, 장독.. Panis Angelicus.../아가(雅歌) 2009.08.09
따귀맞기 - 에리히 케스트너 따귀맞기 - 에리히 케스트너 특별히 맞춘 운명이 스스로의 속도와 주기로 인간을 찾아옵니다 호된 따귀 한 대가 이번에도 찾아왔습니다 자, 괜찮습니다 산다는 일이 원래 그런 것 얼추 올 때가 되었던 따귀였고 살짝 피하는 데 실패했을 뿐입니다 운명은 거의 표적을 맞춥니다 으스대던 얼굴이 한 방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09
아가 1) 잊고자 도리질해도 아예 몰랐다. 말하려 해도 제 몸에 문신처럼 새겨진 당신. 그 십자가 내것이 아니라 해도 먼빛의 눈길로 마냥 저를 바라보시는 당신. 그 눈길 도무지 피할 길 없어 그 하늘로 제 눈길 다시 맞추는 저를 아직도 사랑하시나요? 그리운 내 사랑. 내 사랑아... 1. 가을이 오면 .. Panis Angelicus.../아가(雅歌) 2009.08.09
느타리 버섯 나와 같이 고향을 지키며 사는 모지리 중에 동생 친구가 하나 있는데, 봄, 여름, 가을...농사를 짓고 겨울이면 산판에서 발매(산의 나무를 다 베어내고 수종을 개량하는 일)하는 일을 한다. 하여, 나는 가끔 그에게 부탁하여 산이 주는 온갖 좋은 것들을 얻어 오곤 한다. 느릅나무, 가시오가피, 엄나무,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