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한 하루^^ 결혼한지 19년 만에 처음으로 아내 친구 가족들과 함께 소풍을 갔습니다. 그동안 내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부지기 수인데, 아내와 그의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없어 미안하던 차에 내가 제안해서 오늘의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건데... 모두들 너무 좋아하니..더 미안하더라구요. 그동안 난..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18
가시 - 정호승 가시 / 정호승 지은 죄가 많아 흠뻑 비를 맞고 봉은사에 갔더니 내 몸에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다 손등에는 채송화와 무릎에는 제비꽃이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야윈 내 젖가슴에는 장미가 피어나 뚝뚝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장미같이 아름다운 꽃에 가시가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이토록 가시 많은 ..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09.08.17
사랑을 놓치다. "사랑을 놓치다"란 영화를 보았는데, 배경이 괴산이랍니다. 김 모 여인네와 만나 결혼하고 아직 내차가 없던 시절.. 시외버스타고 애 둘쳐업고 걸어 다니던 괴산 공영주차장이며 청천가는 길, 그리고 내가 한 세월 낚던 매전 저수지... 영화도 좋더라고요..ㅋ ㅋ 결단할 때 결단도 못하고, 끊고 맺음도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7
[스크랩] Stringiti Alla Mia Mano - Miranda Martino(고별 -홍 민) 밤이 깊다. 안개 자욱하다...성급하게 달력을 찢었다. 벽에 달랑~! 한 장 남은 달력은 나를 슬프게 한다. 시간이 어서 가길 바라던 시절은 가고, 불현듯 가는 세월이 아쉬운 뜻은, 슬프게도...집착인가? 무엇이 두렵고, 무엇이 아쉬운 건데? 중년이라는 중압감...이 겨울 어둡고 깊은 밤처럼 무겁..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6
This is what my life is all about it is all about you. 길고, 지리한 장마가 끝났습니다. 막바지 무더위가 한 풀 꺽인 오후에 마당의 잔디를 깎았습니다. 지 애빈 힘들어 죽겠는데...막내 아들놈이 카메라를 들고나와 베짱이같은 아버지가 간만에 일이란 걸 한다고 인증 짤~을 해 준다며 이렇게 사진을 찍었네요. 암튼 막내녀석은 미워할 수가 없다니까요~ㅎ..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15
험한 세상에 다리되어... 성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충남 청양의 다락골, 줄무덤 성지를 참배하고 내려오는 길에서 포착한 장면입니다. 일행인 할머니를 부축하고 길을 내려오는 또 한 할머니의 모습입니다. 누가 누구를 부축한 건지 알 수 없을만치 두 할머니 모두 위태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숲 사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5
'그대 언제 이 숲에 오시렵니까' 이 숲에 들어설 때마다 내 몸과 마음은 거덜 나 있었습니다.마음은 사막처럼 모래먼지가 날리고정신은 지칠대로 지쳐있을 때...숲은 그런 나를 받아주고,내 마음속에 있는 것들을하나하나 꺼내게 하여 골짜기 물로 닦아주고나뭇잎의 숨결로 말려주었습니다.외로움 끝에 찾아오는 고요함을,적막 끝에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8.15
문의성당, 희망찾기 성모승천대축일, 국수잔치가 끝났습니다. 공동체 형제애를 나누려 늘 고생하시는 분들입니다. 묵묵히, 말없이 봉사하시는... 하느님 나라에서 받을 상급이 클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가 여러분 것입니다^^ㅎ 형제들도 팔을 걷고 설거지 중입니다. 문의공동체의 숨은 일꾼들입니다. 전과 같은 분위기를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15
뷰티풀데이! 성모님께서 하늘나라에 들어올림(몽소승천)을 받으신 축일, 가톨릭교회의 성모 승천 대축일입니다.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성당 미사에 갔습니다. 오늘은 대축일이고 내일은 주일이라서 또 성당에서 살아야할 것입니다. 말 그대로 신앙생활- 얼마간의 자기희생이 필요한 것이 신앙생활이지요. 성모상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