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 장맛비를 잔뜩 머금은 하늘이 무겁습니다. 마치, 물 먹은 담요처럼 하늘이, 구름이 낮고, 무겁습니다. 구름 사이로 초여드레 달이 얼굴을 내밉니다. 언제나 너만 바라보겠다는 약속을 지키려, 해바라기는 向日합니다. 밤에 플래쉬를 비추자 활짝 웃습니다. 늘 변함없이 그만 바라보는 해바라기 긴 여름..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24
칠보산 위에 저 소나무 칠보산 059_1185950405109.jpg0.01MB칠보산 060_1185950405140.jpg0.02MB칠보산 066_1185950405187.jpg0.02MB칠보산 067_1185950405234.jpg0.02MB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17
칠보산 다녀오는 길에 친구들과 칠보산에 다녀 오는 길에 꽃밭에 물주고 가자(?)는 녀석들의 성화에 문광면 양곡 저수지 뒷 길에서 아이들 모습을 담았습니다. 신발도 신지 않고 달려 온 민이와 범이, 그리고 정이... 동생과, 그를 쏘옥 빼 닮은 호정이... 녀석은 방학 하자마자 30밤을 자고 간다며 가방 싸들고 큰집에 와서 아.. Panis Angelicus.../Francisco처럼^^ 2007.07.17
더위에, 쉼표 하나 사용자 PC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스크립트를 차단했습니다. 원본 글을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검은배 쉼터에 아침이 밝았습니다. 한 여름에 눈이 내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눈 사람님도 쉼터를 돕겠다고...도우미를 자청했습니다. 오늘의 컨셉은 미스 옥수수...콘씨스터입니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15
나이 사 오십은...흔들리는 바람 동화사 연꽃과 정용택의 시와, 오늘 아침의, 몹시 우울한 생각들.......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13
길...흔들리는 바람 동화사 연꽃과 정용택의 시와, 오늘 아침의, 몹시 우울한 생각들.......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12
비 오는 날의 성찰 제법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는 날입니다. 이렇게 비가 오는 날이면 오래된 기억을 헤집고 삽 한 자루 들고 바쁜 걸음을 옮기시던 아버지의 뒷모습이 떠오르곤 합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아버지의 일상은 식구들이 모두 잠든 이른 새벽, 찬 이슬을 맞으며 나가셔서 논을 한 바퀴 돌며 이것저것을 살피고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11
빗속에서 (비 오기 전) 밤사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곳 고향엔, 다행히 참 곱게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빗속의 장미) 지금도 가늘게 비는 내립니다. 빗속에서도 건강하고, 밝고 맑고, 아름다운... 행복한 하루 되시어요^^; 꽃 - 정호승 - 마음속에 박힌 못을 뽑아 그 자리에 꽃을 심는다 마음속에 박힌 말뚝을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7.11
구석 구석 세상 그 어딘가에 구석이 있다는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 구석이 없다면 어린시절 숨바꼭질할 때 어디 가서 숨을 것이며 남에게 들키기 싫은 막막한 슬픔이 있을 때 어디 가서 목놓아 울 것인가 너에게도 너도 모르는 구석이 있어 참 다행스럽다. 너 모르게 숨어 들어서 보고싶은 너를 마음껏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