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거리엔 꽃을 든 여인들 분주하고 살아 있는 것들 모두 살아 있으니 말좀 걸어 달라고 종알대고 마음속으론 황사바람 몰려 오는데 4월이면 바람나고 싶다 바람이 나도 단단히 나서 마침내 바람이 되고 싶다 바람이 되어도 거센 바람이 되어서 모래와 먼지들을 데리고 멀리 가서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5
마리아 막달레나의 기도 마리아 막달레나의 기도 세상에 태어나 당신을 몰랐던 생의 전반은의지할 주인없는 벌판의 외로운 양이었나이다어느날 그 이름으로 다시 태어난 남은 반생은비로소 집과 부모와 사랑을 얻은 축복이었음을하오나 이 작은 가슴에 아직도 바람드센 벌판을 두시어때없이 장대비 맞으며 떨게 하시는 까..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5
황정골에서... 황정골에서 고사리 꺽고 있는데 아침 안먹고 안내려 오는 아빠를 위해, 물과 일용할 양식을 들고 나타난 우리 막내 아들..호민이 웃어~ 임마~!! 저팝나무꽃(싸리꽃) 앞에서 포즈취한 눈 작은 모자... 사비나와 프란치스코^^ 샤방^^ 하고 웃으라니까 입다물고 웃음참는 고집센 막내 아들.. 싸리꽃... 이 꽃..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4
고향의 봄(1) 화당(돌꼬지)에도 봄이왔다... 비바람이 잦아들고 모처럼 화창하기에, 영규가 친구들에게 고향의 봄을 선물하기 위해 좀 움직였다.. 말바위 똥그락 산에도 봄은 오고야 말았다.. 저, 연초록 잎사귀들을 보아라~ 말바위의 봄... 여기도 말바위... 돌꼬지에도 봄... 예배당 앞 또랑에도 봄... 우리 학교 다닐..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1
고향의 봄(2) 민득이에서 바라 본 지장골의 봄 민득이, 요람기에 나오는 무당네딸 득이가 여기 산거냐? 성은 민가였고? 그래서 민득이...이게 말이 돼? 민득이에서 나오며 돌꼬지(석화) 동화사(남수원 절)의 봄 동화사 앞 또랑 동화사 주차장.. 봉축 부처님 오신날..자비와 광명이 이땅에 충만하기를 ~ 나무아미타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1
비오는 날 우리집 풍경.. 밤새 천둥 번개로 들썩대더니, 아침에 잠시 비가 개었습니다... 아침 운동을 나왔다가... 꽃잔듸가 이제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나무에도 연초록 잎사귀들이... 매의 발톱이 이젠 활짝 피었습니다. 너무 예쁘군요... 우리 원두막입니다. 다들 모여 삼겹살 파티하는... 애빌닮아 어수선한 울 아들놈들 자..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1
매발톰^^ 즐감하세요.. 우리집 현관 아래 양지바른 한켠에 매의 발톱이 활짝 피었습니다... 아침에 문을 열고 나서면 향기로 다가오는 우리 산하의, 아름다운 야생화입니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20
폰카를 정리하다..버리자니 아까워서~ 눈 온 아침 마당 쓸기전에 찍음.. 눈 온 아침에.. 강 어벙~~ 내수성당 제대 벽면 눈 온 아침 우리집..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19
내 아내, 영애씨 고향..괴산의 산하 호진이 외갓집 뒷산(성불산)에서 내려다 본 아름다운 산하 괴산의 정경.. 성불산에서 바라본 연풍쪽, 괴산읍 기곡리... 수백년된 느티나무에 찾아든 밤... 어둠이 내리는 성불산 하산길에서.. 조령^^ 신선봉에 핀 서리꽃 목련화 꺽어지듯 서리꽃이 떨어지는 장관 등산로 막바지.. 신선봉을 바라보며... 힘..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19
전주에서 명동성당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다운, 전주의 전동성당입니다. 날씨가 좀 쌀쌀했고 또 하늘이 흐려서 해상도가 떨어지지만 전동성당은 언제나 아름다운 주님의 성전입니다.. 허~걱!! 이 여인은? 전동성당 들머리 입니다요^^ 성당 내부..제대와 감실이구요 경기전 앞에서 바라본 전동성당입니다.. 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