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렸어요.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히 내렸어요. 할 일이 참 많은 하루인데,오전 내내 내리고 있습니다. 함초롬 비를 맞으며 집 뒤 숲 속에서 한 때를 보냈습니다. 표고목을 한 오십개 만들어 놓았는데, 올 가을 첫 수확을 하였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나누어 먹고 말리기도 하고... 한 번 만..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10.30
감나무를 보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70%가량이 아파트와 같은 공동 주택에 살고 있다고 합니다. 인구가 도시로 몰려와 인구 밀도가 높아지면서 사람들의 삶은 더욱 촘촘해졌습니다. 이제는 이웃이 30cm 두께도 되지 않는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을 정도로 밀착되어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10.24
초사흘 달을 보며... 행복을 먼 훗날에 가서 누리겠다는 것은 행복을 멀리 쫒아버리는 것이다. 행복은 모아지거나 지금 누리지 않고 미루어둔다고 해서 착착 쌓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목표의 달성에만 정신이 팔려 삶 전체를 희생시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며,그러한 사고방식을 가졌던 자가 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10.01
멀미..."나 지금 여기서 도대체 뭘하고 있는거지?" 주말 새벽, 2.5t 마이티 트럭에 250포의 나라미(정부미)를 싣고 용암동 주공 2단지 아파트 201동 앞에 도착하였다. 영구임대 아파트 단지인 이곳에 도착하여 계단통로 입구에 트럭 꽁무니를 배싹 붙여 대고 싸이드 브레이크를 당기고 차에서 내렸다. 악다구니 쓰며 쌈박질하는 남과여의 꺽쉰 소음이 오늘..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9.25
고독한 여자의 미소는 슬퍼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아무도 그대가 준 만큼의 자유를 내게 준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그대 아닌 누구에게서도 그토록 나 자신을 깊이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나 그대를 사랑하는 까닭은 못난 구석도 너라며 이해해주는 너른 가슴을 가진 당신.. Panis Angelicus.../애가(哀歌) 2011.09.23
여름과 가을사이(August October) - Bee Gees August October(8월/10월- 여름과 가을사이) - Bee Gees 토란꽃 으름 ※비지스 형제들의 노래 여름과 가을사이(8월과 10월사이)를 듣고 있습니다. 떠남과 이별의 슬픔을 이야기하고 있군요. 9월이면 늘 생각나는 노래이지요. 1970년에 로빈 깁이 발표한 노래이니 년식이 꽤 된 구닥다리 노래..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9.22
토란꽃을 보며... 기다림 설레임으로 해는 또 다시 뜬다. 하느님께서는 이 아름다운 아침을 또 다시 나에게 선물해 주셨다. 꽁짜로... 개들에게 밥을 주고 물을 떠다 주고, 개똥도 치우고...텃밭을 돌보는 단조롭지만 조율 된 일상에 해는 다시 떠오르고... 토란 꽃이 피어나고 있다. 카라 꽃잎처럼 생긴 아름다운 꽃을 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9.21
조율(調律) "잠 자는 하늘님이여 이제 그만 일어나요. 그 옛날 하늘빛처럼 조율 한 번 해 주세요." 한영애의 노래를 김동욱의 목소리로 듣는다. 이 노래의 가삿말이 이런 것이었던가? 고 1 어린시절, 모든 젊음들의 로망이었던 기타를 샀었다. 먼저 음감을 익히기 위해 Tuning을 하였다. "띠링~ 띠링~ 띠링..." 손가락으..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