初秋의 陽光이 좋아.. 초가을 볕이 좋아.. 너무 좋아. 바람이 좋아.. 너무 너무 좋아 자전거 달린다. 머리칼 흩어대는바람이 좋아. 볕이 좋아... 가을 오후 들길을 달린다. 볕이 좋아, 바람이 좋아, 初秋의 陽光이 너무 너무 좋아... 조관우 - 길 外 다수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8
여백에...끄적대다^^ 여백에 ... 끄적대다 ^^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청북도 종합사회복지관.. 208호 강의실. 국민기초생활 보장 제도의 이해- 그 일곱 째 시간, 수급자격 진단 - 부양의무에 대하여... 2009, 실무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중이다. 복대소방파출소 망루 너머 공단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다. 가이없이 졸립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8
가을,대머리.. 사무실 앞 신호대기선을 담아 보았다. 정지, 때로는 멈춤이란 의미를 생각 해 본다. 대머리 옛동네, 사무실에서 농협 하나로마트로 가는 길에서.. 골목은 그리움이다. 그리움... 옛스런 담장 어린날 추억이 묻어나는, 낯익은, 혹은 낯선 그리움... 누군가 반가이 맞아 줄 것 같은... "오, 내 새끼 왔구나!"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8
아프다..마음이 아프다! 박 종성(야고보) 41세. 청주 직지원정대...2009,09,25. 히말라야에서 조난 실종... 종성이는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다. 그의 조난 소식을 인터넷을 통해 안 것이 9월 25일이다. 문의 성당 공동체에서는 매일 그를 기억하고 기도하며...그가 기적을 보여주기를...바랬었다. 그러나 지금까지...소식이 없다. 생존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8
하늘을 보다가... 가을하늘을 보다가 파워트랜스(변압기)에 얼키고 설킨 연실처럼 어지러이 늘어진 전선줄을 보았다네. 전기, 전기라? 왼쪽 어깨에 '조국근대화의기수'라고 견장(肩裝)을 달고 세상 쓴맛을 알음알음 배워가던 고교시절, 뻰치, 니퍼, 롱노우즈 플라이어.. 메거, 테스터..등등(etc)... 손에 든 연장과 각종 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07
서로가 서로에게 집이 되어준다는 것. 새벽에 서산 위에 걸린 달을 본다. 낮에 나온 달이라. 낮에 나온 달을 보면서 늘 나와 같단 생각을 하곤한다. 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있으나 마나 한... 늘 나는, 그런 존재였던거 같다. 한 번도 날 위해, 내 인생을 주인으로 살지 못했다. 가끔은 그래서 서러웠었다. 아침 햇살아래 집을 담아 보았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7
외롭다^^ 가을이네? 새벽, 서쪽하늘에 하얀달이 기울어갑니다. 어제 친구 어머니의 빈소에서 늦게 귀가한 일로 아침에 늦잠을 잤습니다. 아침운동을 집 근처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으로 가름하고, 쓰레기를 분리하고, 탈 것은 태우고... 개 밥을 주고, 닭장에 사료를 더하고, 물통 가득 물을 채워주고... 국화 화분에 흠..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7
눈썹하나 때문에... 그제 저녁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눈에 통증을 호소하신다. "애비야 눈에 뭐가 들어 간 건지 자꾸 찌른다, 한 번 봐다우~!" 안경을 고쳐쓰고 찾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눈 밝은 막내 아들을 불렀다. 아무 것도 없단다. 그런데도 어머니께선 계속 통증을 호소하시고, 눈물을 철철 흘리신다. 그러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6
국화농사 망친거죠? 성당에서 국화를 길렀습니다. 봄에 마사를 준비하고 흙을 곱게 치고, 부엽토와 유기질 비료를 섞어 화분을 채우고 국화 모종을 옮겨 심고 물주고, 거름주고, 약치고... 약 900여 개의 국화화분을 정성들여 가꾸었습니다. 잘 길러서 국화축제를 하고 성전 건립기금 마련에 보탬도 되고 다목적 포석을 염..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06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계절의 특성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지근거리에 대청댐이 생긴 이래로 때는 바야흐로 안개의 계절입니다. 낮엔 덥고, 밤엔 서늘함을 더해 춥다 느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탈 때, 예상하였기에 작정하고 겨울 복장을 하였는데, 아뿔싸..귀가 시리더라고요^^ ㅎ~ 온도가 1도만 변하..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