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오행시(五行詩) 잘 나가던 직장에서, 나와 같은 시기(2005년 3월 말껜가?) 에 잘린 고교동창녀석이 있다. 말 그대로 마흔 다섯 한참 나이에 사오정이 된...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가끔 만나곤 했는데, 하루는 녀석이 정평위 사무실에 놀러 왔었다. 하루종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책을 보고...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9.21
9월이 오면/ 정용철 9월이 오면/ 정용철 9월이 오면 잊고 지낸 당신을 찾아 길을 떠날 것입니다. 그동안 내가 당신을 잊은 것은 당신을 떠나기 위함이 아니라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나 사랑하는 줄 당신은 알고 있습니다. 9월이 오면 당신에게 편지를 쓰겠습니다. 편지를 보내고 우체국 계단을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9.20
그랬답니다^^ 살았답니다. 그렇게 그렇게..살았답니다... 그랬답니다^^ 서른, 스물 셋, 영규와 영애는 어찌어찌 만나고 결혼을 했고,지지고 볶고... 알콩달콩(?) ...그랬는진 몰라도 어쨌거나... 아들 셋 낳고 키우며, 그렇게 그렇게... 살았답니다. 그랬답니다^^ 그렇게 살기 시작한��� 엇그제 같은데, 영규는 쉰, 영..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9.19
다 지나간다... 커다란 조화의 물결 속에서 기뻐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게나 끝내야 할 곳에서 끝내버리고 다시는 혼자 깊이 생각 마시게 - 도연명 인생 백년 사는 동안 하루하루가 작은 문제들의 연속이었네 제일 좋은 방법은 내버려두는 것 그저 가을바람 불어 귓가를 스칠 때까지 기다리세 - 지셴린 '다 지나간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9.16
"우리 안에 하느님 나라가 있습니다." 안셀름 그륀 신부, "우리 안에 하느님 나라가 있습니다" -예수의 팔정도(八正道): 여덟 가지 행복선언의 실존적 해석 -성 베네딕도 수도회 한국진출 100주년 기념 초청강연 2009년 09월 21일 (월) 17:00:06 배은주 기자 ejb63@hanmail.net ▲안셀름 그륀 신부(사진/배은주) “하느님을 통해 좀 더 건강해지려하고, 윤..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09.09.16
말바위 정경.. 오직 하나뿐인 그대 - 심 신 그리움 두고서 가지는 마 나홀로 있으면 외로운데 그대의 얼굴을 바라다보며 정다운 얘기를 나눌래 어디서 오는지 알수는 없지만 사랑은 이렇게 달콤한 것 아쉬움 두고서 가지는 마 남겨진 시간이 너무 많아 내 인생 모두가 사라져가도 이 느낌 우리는 영원해 어디서 오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9.16
근황 아~ 부끄럽게도 주님! 저 지금여기 이렇게...살아있습니다... 저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나 지금여기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세상나무로, 잎새로, 바람으로... 커피를 끊었습니다. 담배를 잊기위해 밤마다 책상 모서리를 이마에 혹이나도록 들이박으며, 자해하듯... 노력하며 이렇게 살아 있습니다. 담배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9.15
가을편지 사랑하고, 사랑하고, 또 사랑하기... 체력 저하, 무기력 증대, 기억력 급 감소, 무관심 증가, 짜증 빈번 발생. 요즘 제 안에서 자주 일어나고 있는 움직임들입니다. 이런 것들이 지속되다보니, 그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움직이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제 자신이 뭘 하고 있나? 답답하기도 했습니다.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09.15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삶에 지치고, 나름의 상처를 안고 성거산에 들었습니다. 1월에 이어 8개월 만입니다. 2009년 9월 12일 토요일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미사가 있었고, 성체와 성혈로 영혼양식을 먹고 마시고 힘을 얻어 새로운 마음으로 피정에 임했다는...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