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5월, 금관에서... 날씨 한 번, 환장하게 좋다. 거북인지 굼벵인지... 도대체 자활(自活)엔 뜻이 없는 자활참여자들을 몰아 쳐, 버섯 인목에 종균을 접종하는 일을 억지춘향으로 끝내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금관을 거닐어 본다. 날씨 한 번 환장하게 좋았다. 괴산 대학 찰 옥수수를 심었다. 옥수수 긴 잎을 스치우며 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5.12
퇴근 길, 산티아고에서.. 퇴근 길, 무심결에 차를 몰아 산티아고의 그 길에 섰습니다. 일락서산, 기우는 햇살이 산 모퉁이에 걸리고, 애기똥풀 예쁘게 핀 그 길에서 잠시 거닐며 기도했습니다.어제런듯...피어오르는 기억의 저 편에서 그리움이 다가 올 것만 같았습니다. 인생의 가장 좋은 시절에 가장 좋은 인연으로 만나고, 사..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5.11
표고버섯, 종균접종작업을 하다^^ Who is it I gave her moneyI gave her timeI gave her everythingInside on-e heart could findI gave her passionMy very soulI gave her promisesAnd secrets so untoldAnd she promised me foreverAnd a day we'd live as on-eWe made our vowsWe'd live a life anewAnd she promised me in secretThat she'd love me for all timeIt's a promise so untrueTell me what will I doAnd it doesn't seem to matterAnd it does..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5.08
부강성당 오랜만에 부강성당엘 갔습니다. 내 유년의 추억이 서린 곳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강보에 싸인 채 유아세례를 받았고, 기억이란 것이 생기고, 군 입대 할 때까지 본당이었�� 곳... 아버지 어머니 손에 이끌려, 누이들과 동생들과 함께 미사를 가고, 여름이면 주일학교 활동을 하며, 천주학쟁이 가문의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5.04
날씨, 얜 또 왜이래? 4월의 마지막날이다. 날씨? 얜 또 왜이래?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누가 그래? T.S. 엘리엇이야 늦게나마 공부한다고 애인과 함께 등록한 대학에서, 교수에게 애인을 빼앗겼으니...잔인한 달이라 할 만하지만, 올핸 다들 미쳐서 그런거지, 4월이 얼마나 환한 달이라고~ 아침에 집안을 둘러보노라니, 엇그제..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4.30
쉼...그리운 말마디. 참 이상한 날씨다. 전체적으로 하늘이 우중충하고 춥다..느껴지는데, 우암산 쪽 하늘에 구멍이 난듯 햇살이 비추이고, 마치도 여름 하늘처럼 구름이 간다. 저 하늘 아래에만 좀 쓸만한 사람들이 사나? 4월이 간다. 生活이 없는 日常의 연속이다. 쉬고 싶다. 그저, 쉬고 싶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4.29
이 순간, 이 정을 영원히.. 2010년, 동화초등학교 총동문 체육대회...우리들의 축제날 표정을 윤미래의 '하루 하루'를 깔고 담아보았다. 우리 친구들은 나이를 거꾸로 먹는가 보다. 작년보다 훨~씬 더 젊어진거 같으니 말이다. 멀리 대구에서 오랜만에 참석 해 준 영수가 있어서 더 자리가 빛난 거 같다. 늘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4.26
2010, 봄..방죽골. 초등학교 은사님 결혼식에 친구와 함께 참석한다고, 막내아들이 친구네 집까지 데려다 달라기에 녀석을 이 동네에 데려다 주고 나오다가 몇 장! 그래, 봄이다! 봄이 오고야 말았다. kool and the gang / cherish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4.24
"피어라~ 꽃!!" 현관, 계단 밑에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허브넝쿨 사이로 예쁘게 피었습니다. 꽃을 무척 좋아하고 아끼시던 어머니께서 이 봄 돌아가신터라...할미꽃을 보는 마음이...시립니다. 마당 한 켠에서 어머니께서 걸어오시는 것만 같은데... 문득 문득 어머니를 느낍니다. 오래 오래...함께 할 거라~ 아직 마당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