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 대설주의보 막힌 가슴 실마리도 없는 거친 땅 가뜩이나 거북한 일상을 철부지들이 좌지우지하는데 족히 몇 날쯤덮어두는 눈 천지는 어떨까? 민심도 천심도 잠시 순백이 되는 은근히 고대하는 대설주의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2
방황 맘 둘곳 없고 심란하여, 산에 올랐습니다. 무작정 창벽을 기어 오르는 동안 숨은 차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상념이 잦아들었어요^^ 국사봉에서 보이는 머미(가산리) 산 위에 올라 눈 덮힌 산하를 내려다 보니 살 것 같았습니다. 이리저리 산위에서 머무는 동안 어디로 가야할..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0
거기에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요. 거기에는 사랑의 약속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는 복권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위안을 얻으며 살아 가는 것입니다 간직하고 있는 것이 언약이 되어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혼인을 약속한 연인은 재산이 많고 적고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9
맘 켕기는 월요일^^ 다시 한 주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갈피를 잡지도 못하고, 내 마음은 허황한 거리를 헤메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할까요? 어찌해야 합니까? 눈 내린 산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볼 땐 참 좋았었는데... 다시 산에나 가? 참 먹먹한 월요일입니다... 슬프게도... 어떻게 할까요? 어찌해야 할까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8
눈 온 날^^ 눈온 날 장독대 위에 소복 쌓인 눈이 예쁜 일요일 새벽 기쁘고 즐겁기 보다는 성당에 갈 걱정에 부담스러웠습니다. 검은배, 늙어갑니다. 늙었습니다. 예쁘게 내린 눈이 부담스러운 새벽... +♡+ 당신을 알게 되어 행복합니다. +♡+ 내마음의 안식처가 필요할때 주저없이 발걸음을 옮겨도 좋을만한 당..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7
첫 일요일 방죽골^^ 일요일 005_1168174372343.jpg0.02MB일요일 006_1168174372390.jpg0.02MB일요일 007_1168174372437.jpg0.03MB일요일 008_1168174372484.jpg0.02MB일요일 004_1168174372265.jpg0.03MB일요일 009_1168174372531.jpg0.03MB일요일 010_1168174372578.jpg0.03MB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7
차일봉을 지나 국사봉을 돌아^^ 새해 첫 일요일(주님 공현 대축일)... 가게 때문에 성당에도 못 간 아내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하여... 콧바람 넣어주려 번개 산행에 나섰습니다. 발그레 상기 된 볼처럼... 아내는 소녀처럼 좋아라 했습니다. 아~ 물론 여기까지 오도록은 투덜이 스머프였죠... 생활에 찌든 심사와 서..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7
눈 내리는 날, 고향...산들기행^^ 세 아들이 방학인 토요일, 녀석들과 산에 올랐습니다. 아침부터 눈발이 오락가락 하여, 단단히 채비를 하고... 남수원 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좋은 곳에서 우선 기념 촬영^^ 날려보낼듯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아이들은 즐거워하였습니다. 이젠 다 컷다고, 애비랑 잘 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6
펄~펄 눈이 옵니다^^(2007,1,6. 토요일) 퍼얼~펄 눈이 옵니다^^ 하늘에서 눈이 옵니다. 하늘나라 선녀님들이 송이 송이 하얀 송이 자꾸 자꾸 뿌려줍니다. 아침부터 눈이 차암, 소담하게 내려 동심으로의 회귀를 재촉하네요. 하지만 어제 밤, 비가 내리고 눈발 날리자, 집 앞에서 세 건의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한 사람이 죽었고요... 에효^^ 무에..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