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포옹 그리고 스킨쉽^^ 아빠의 포옹...그리고 스킨십스킨십은 말보다 강하다. 육체적인 접촉 없이 자란 아이들보다 안아 주거나 입맞춤을 해 준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자란다고 합니다. 아버지가 딸을 많이 안아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들은 아빠의 품에 안겨 여성성을 키워 나갑니다. 아들은 아빠의 품에 안겨서 남성..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4
이 해인 클라우디아 수녀님 글 & 플래쉬 머무시는 동안도 행복하세요^^ 검은배^^ 사부 성 프란치스코의"태양의 찬가" 오 감미로워라 가난한 내 맘에 한없이 샘솟는 정결한 사랑 오 감미로와라 나 외롭지 않고 온 세상 만물 향기와 빛으로 피조물의 기쁨 찬미하는 여기 지극히 작은 이 몸 있음을 오 아름다워라 저 하늘의 별들 형..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4
겨울 들녁에 서서 국사봉 오르는 길에서 이별을 슬퍼하는 사람은 한번쯤 겨울 들녁에 가볼 일이다 지상의 만남을 하늘에서 영원케하는 자의 안식이 거기 있다. 먼 별을 우러르는 둠벙의 눈 빛 사랑으로 괴로운 사람은 한번쯤 겨울 들녁에 가볼 일이다 빈 공간의 충만 아낌없이 주는 자의 기쁨이 거기 있다 가을걷이가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1
바람이 서늘도하여^^ 고달픈 인생, 또 하루가 석양에 노을로 가고 사방이 어두워질 때 산에 올라 석양을 보았습니다. 산위에서 해지는 풍경을 보니 그래도 가는 하루가 마냥 서러운 건 아니었습니다. 가슴 속까지 시원했습니다. 그렇다고, "보람찬 하루 일을 끝마치고, 두 다리 쭉 펴면 고향의 안방~!!"같은 건 더욱 아니고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1
서산에 노을이 고우나~ 어제 올랐던 산에 올라 석양을 본다 또 하루가 그렇게 지나가고, 고요속에 밤이 내린다. 산에 올라 지는 해를 바라 보노라면 가슴속까지 시원해진다. 서둘러 산을 내려와야 하기에^^ 서산에 노을이 고우나 누리는 어둠에 잠겼사오니 우리와 함께 주여 드시어 이 밤을 쉬어 가시옵소서....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1
산야기행(국사봉→차일봉→독징이→모래고개까지^^) 동암이 뒷산에서 내려다 본 선바위와 척산 봉무산 어릴적 엄니따라 청주 장에 가던 독징이 고개 이고 진 짐들에 눌리며 도회로 질러 가던 구절양장...지름길, 독징이 고개 세월의 흐름따라 고갯길은 흔적으로만 남았습니다. 작두산과 삼봉으로 이어져 내려 오는 고향 산하 어머니 품 속같..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0
내게는 꿈이 하나 있었는데 내게는 꿈이 하나 있었는데 이를테면 우리가 철새처럼 모여서 아니 제가끔 자리에서 돋아나는 나무처럼 모여서 바라 볼 때마다 악수하며 풀 하나 돋을 때마다 덕담을 하는, 잘 지냈는지요. 그럼요...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언젠가 돌아보며, 이끼가 많이 자랐구나 얼음을 깨야겠..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9
사랑은 이별보다 크다 사랑은 이별보다 크다 봄꽃처럼 무덕무덕 피어나는 사랑을 하다가 낙엽지듯 스산하게 이별한 사람들아 이 낯익은 세상에다 대고 슬퍼하지 마라 사랑은 이별보다 더 크다 사랑에다 이별을 빼고 나면 남는 게 있기 때문이다. 이별 전에 나를 행복하게 했던 것들 이 땅 어느 구석에 가슴 설레던 그 무엇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9
안다는 것 안다는 것 아버지 성부와 아들 성자와 성령은 삼위일체라고 우리는 이것을 알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하면서 정작 나 자신은 아버지도 모르고 어머니도 모르고 스승도 모르고 형제, 자매도 모르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북녁 동포도 모르고 내가 누군지 조차 아직 모르는 구나 소부단상 권 82.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9
은행 털고 싶은 날^^ 지난 가을, 사무실을 나서 성당 마당에 나와 문득 올려다본 가을 하늘, 그 파란 하늘에 샛노랗게 물든 은행잎 사이로 은행을 보고 있자니, 문득 은행 털고 싶다는 엉뚱한 생각이 둥실둥실 머릿속을 채웠었다. 근데 정말 털고 싶은 은행은, 그 노오랗고 냄새나는 은행이 아니라 다른 의미의 은행! 아, 그..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