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문동리(2) 구름이 깊어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추고있는 저녁, 노을 빛을 따라 산에 올라 다시 석양을 바라봅니다.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저녁연기... 밥을 짓고, 소죽 끓이던 그 연기가 아니라 난방 연료비를 아끼려 화목 보일러에 불 지피는 연기라지만 어릴적 향수를 자극하는 정경입니다. 산위에는 고압 송전탑..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5
1월4일...석양, 문동리 1월4일, 문동리에 노을이 물들어 갑니다... 검은배 쉼터 옆 산, 영숙이 할아버지 할머니 산소 앞에서 무사골로 넘어가는 해를 잡아 본 것입니다. 해지는 저곳은, 삼봉과 무사골 중간 지점입니다. 고압선 철탑이 간섭을 하네요 구름이 끼었으나, 모처럼 맑은 하늘... 시간의 흐름 속에, 이렇게 또... 하루가..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4
서울 나들이 서쪽하늘에 만월이 예쁜 새벽 고속도로를 달려 '삼성의료원'에 갔습니다. 어머님 검사가 예약 돼 있어서요. 어머니와 이모님을 모시고 넉넉하게 도착하여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나오는데 해가 떴습니다^^ 건물 모양대로 세워서 한 컷^^ 병원 본관 건물 허리께 느티나무에 걸린 해^^ 사철 푸른 수호초^^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4
달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숨바꼭질하듯 갑니다. 구름에 달 가듯이^^ 한숨지며 바라보던 누군가의 저 달은 동짓달 보름이 지나고 섣달을 향함에, 문풍지 떨리는 새벽까지, 그렇게 달은 구름사이로 흘러 가겠지요? 어린시절, 과식을 하거나, 아니면 밤참 먹는 걸 즐겨하던 아이는 늦은 저녁, 아니면 새벽에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3
한 해를 보내고, 또 맞으며... 그렇게 또 한해가 갔습니다. 언젠가, 오래 전... 아픔만을 남기고 훌쩍, 내 곁을 떠나 간 여인처럼... 내게 아무 말도 없이... 기��림으로, 기쁜 성탄과 축일과, 또 다시 새해맞이로 정신없이 12월과 세밑을 살았습니다. 그리고 얼마간의 여유가 찾아 왔습니다. 마흔 여덟,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나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3
안개 아침 안개가 참 대단하였습니다. 안개 사이로 비친 태양이 마치 달처럼 보였습니다. 대청댐이 생긴 이후로 일교차 심한 겨울 날이나 봄, 가을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 고장의 대 재앙입니다. 오리무중이라했던가요?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아침 출근 길이었습니다. 오후가 되고 나서야 안개는 걷..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2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사람 ♡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자리에 있어주는 것만큼 행복도 없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보고싶을 땐 보고싶은 자리에 힘이들 땐 등 토닥여 위로해주는 자리에 혼자라는 생각이 드는 날엔 손잡아 함께라고 말해주는 자리에... 그렇게 필요한 날, 필요한 자리에 그 자리에 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12.11
HOME PLUS 퇴근 길 지친 몸으로,너 나없이, 대형할인점 쇼핑카트를 밉니다. 더 많이 일해야 더 많이 벌고, 점점 더 많은 물건을 사들이지만, 나와 우리 이웃들�� 허기는 더 심해졌습니다. 이십대 청년의 절반이 아침을 굶고, 한창 나이의 여자애들도 밥을 굶는답니다. 소말리아 난민처럼 말라야 대접 받는답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11.25
그렇게 또 하루가 지나가네요^^ 사무실에서 돌아와, 쉼터 앞 원탁에 앉았습니다. 한미 FTA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요, 참 가슴이 먹먹하더군요. 쓰러져 가는 농촌의 현실을 눈뜨면 목도하게 되는 나로서는 농민의 문제가 곧 나의 일인듯하여, 대책위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농민 회원들과 함께 토론하고, 문제점을 알고, 가르치고, 그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6.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