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향적봉)에서 봄비가 촉촉히 내린 다음날 산행을 했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습니다. 높은산 위에서 아직 내겐 진행형인 겨울을 만나고 싶어서요... 산 아래는 완연한 봄 기운이건만 향적봉엔 다행이 눈이 그대로였고 7부 능선에 올랐을 무렵부터 고맙게도 눈이 내렸습니다. 불과 2,3 미터도 분간키어려운 가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2.11
덕유산(향적봉) 봄비가 촉촉히 내린 다음날 산행을 했습니다. 덕유산 향적봉에 올랐습니다. 높은산 위에서 아직 내겐 진행형인 겨울을 만나고 싶어서요... 산 아래는 완연한 봄 기운이건만 향적봉엔 다행이 눈이 그대로였고 7부 능선에 올랐을 무렵부터 고맙게도 눈이 내렸습니다. 불과 2,3 미터도 분간키어려운 가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2.09
희망을 위하여 아침이라서 해 뜨는 것이 아니라 해 뜨니까 아침이다. 희망을 가진 사람은 해를 가진 사람 삶이 빛나서 희망도 빛나는 것이 아니다. 마음대로 살아지지 않는 삶 주저앉아 흙탕에 젖고 황혼에 젖고 혹한에 떨며 벼랑 아래로 한없이 무너지던 만신창이 영혼 그 시간 너머에서 해는 뜬다 오늘 아침은 '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2.06
우리가 눈발이라면-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 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서 쭈빗쭈빗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2.05
내 기억이 틀리지않다면... 내 기억이 틀리지 않다면, 가히 '트랜스 지방'의 추방 열풍이라 말할 수 있는 요즘의 이 시작은, 얼마전인가 감명 깊게 읽은 책,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이후 입니다. 이 책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리기 시작한 이후,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과자회사들은 긴장하기 시작했고, 튀김 닭 업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30
몸 따로 마음 따로 낮에는 난민촌을 돌아보고 밤이면 호텔로 돌아와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 있는 내 자신이 그렇게도 싫고 위선적일 수가 없습니다. 세상에 이런 고통스런 삶이 있다는 걸 모르고 살아 온 내가 죄인이라고 울며 괴로워하면서도 지금의 이 푹신한 침대가 편안하게 느껴지는 몸 따로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30
등잔밑 등잔밑 이 정하 어디에서 나를 찾는가. 나 당신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을 어디쯤에서 나를 기다리는가. 나 당신의 마음 안에 있는데 진작부터 당신의 내부에서. 내가 여기 있다는 것을 당신이 알아 주기만 바라고 있는데...... 로드지민의 랩 얀케르 아르예가 코츠크를 방문하였을 때 렙 멘들이 그에게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6
주님의 기도(묵상) "하늘에 계신" 하지 마라 -세상 일에만 빠져 있으면서 "우리" 라고 하지 마라 -너 혼자만 생각하며 살아가면서 "아버지" 라고 하지 마라 -아들, 딸로 살지 않으면서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라고 하지 마라 -자기이름만 빛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아버지의 나라가 오시며" 라고 하지마라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6
첫 미사 새 사제들의 첫 미사가 '07, 1, 25. 10:00에 문의 본당에서 있었습니다. 내덕2동 주교좌 성당 출신 세 분의 신부님과 함께... 신부님의 강론이 끝나고, 세 분의 새 신부님께서 노래를 부르셨습니다. "주만 바라 보리라~ ♬" 신세대 신부님들 다운 신선한 충격과 감동이었습니다. 열창하는 신부님들, 그리고 감..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5
지각 지각, 가끔 하십니까? 전 합니다. 물론 대부분은 9시 정각을 지키지만,가끔은 뜻하지 않은 늦잠을 자기도하고, 가끔은 찻길이 막히기도하고, 또 가끔은 땡땡이의 유혹으로 해찰부리고 늦지렁거리다가 지각을 하기도합니다. ^^; 하지만 가끔은 아주 일찍 출근을 하기도 합니다. 가뭄에 콩나듯이지만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