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발을 씻기신 예수님처럼 주님 수난 성 목요일입니다. 공소회장을 맡은 이후 해마다 성 목요일이면 본당 세족례에 참여합니다. 제자들의 발을 씻어주신 예수님을 기념하며 가르침을 새기고자 본당 신부님께서 12명의 신자들의 발을 씻어주는 성삼일(聖三日) 전례의 한 부분이지요. 처음 신부님께서 내 발을 씻기..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4.22
주말 아침은 평화다. 날씨 쾌청, 바람 없음... 주말 아침은 평화다^^ 어젯밤, 지독하던 황사는 세찬 봄바람 덕분에 모두 사라져 갔다. 아침 마당엔 온통 꽃 향기 가득하다. 발자국을 따라 매발톱 향, 허브 향...알 듯 모를 듯, 여러가지 향기, 이런 게 비단꽃 향무이지 싶다. 주말 아침은 평화다. 작정하고 심은 꽃들은 심어진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4.16
봄비 젊은 날에 당신을 만나 우리 사랑했던 잠시, 장롱을 열면 입을 옷은 없고 추억만 가득하듯... 봄비는 그렇게 아린 첫사랑의 기억을 일깨워 주네요^^ ㅎ 아릿한 기억 속의 그대... 그런데 우리, 왜 헤어진거지? 장사익 - 봄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6
봄날은 간다 비가 온다해서 자전거를 집에 두고, 차를 끌고 출근했다. 막내 아이는 "앗싸~!" 했지만... 날씨만 좋다. 비는 오지 않을 것 같다. 아이를 학교 앞에 내려주고 수영교를 건너 갈비집 강산 앞까지 무심천 둑방길을 달리다 신호대기하는 잠시 무심천 벚꽃이 흐드러지게 눈을 가득 채운다. 하루가 다르게 봄..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4.15
Will Survive... 강아지 이야기 우리집 강아지...아직은 이름을 지어 붙이지 않았으니 그냥 강아지입니다. 보통 강아지가 아니고 그래도 나름 뼈대있는 혈통을 간직한 진돗개 순종입니다. 마당에서 혼자 하루를 보내기가 심심해선지 어제는 학교에 가는 둘째를 따라 나서 아침부터 한 바탕 소란을 피웠습니다.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4
수선화 어린시절, 수선화가 어떤 꽃인지 모르던 시절이 있었다. 그러다가 이 곷이 수선화라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을 때, "아! 그 꽃!!" 하고 반가워했었던 기억... 판공성사를 마치고 집에 돌아 와 수선화를 사진에 담아 보았다. 바야흐로...수선화가 만개하였다. 시내보다는 한참 늦게 피어난 셈인데, 아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4
새 가족을 소개합니다. 새로 우리 가족이 된 녀석이에요^^ 잘 생겼죠? 진돗개 송(수컷)이구요, 세상에 나온 지 50일 쯤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스쿨버스를 타고 학교에 가는 둘째 아들 발렌티노를 따라 큰 길을 건너 한 참을 졸졸 따라가는 바람에 들판 길을 한 참 가서 데리고 와야 했습니다. 어미개가 하듯, 목덜..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4.12
금관에서, 봄과 함께 금봉(金峰) ... 개울가에 다시 봄이 찾아 왔어요. 사업단 관리도 하고 터질 것 같은 머리도 식힐 겸 금관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세찬 봄바람에 물결이 일고 마음은 더 심란해졌지만, 아무튼 시원했습니다. 한 폭 동양화 같이 아름다운 금봉의 개여울을 파스텔톤으로 옅게 채색하며 봄은 금봉아래 머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