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1198

좋은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지 않는다.

삶에 지치고, 나름의 상처를 안고 성거산에 들었습니다. 1월에 이어 8개월 만입니다. 2009년 9월 12일 토요일입니다. 도착하자마자 미사가 있었고, 성체와 성혈로 영혼양식을 먹고 마시고 힘을 얻어 새로운 마음으로 피정에 임했다는...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좋은 나무는 나쁜 열..

비 내리고 바람부니 심란합니다.

비 내리고 바람부니 심란합니다. 새벽으로 향하는 밤은 칠흑같이 어두운데 내리는 비의 노래를 들으며 책을 읽다보니 세시가 가까워지네요. 내일아침엔 성거산으로 떠나야 하기 때문에 이제 잠자리에 들어야 할 것 같아요. 심란하다는 말, 이런 때를 예비하여 갈무리 해둔 말마디 같습니다. 생활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