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평화! 오랜만에 맞이하는 맑고 청아한 아침, 새 소리에 잠을 깨다. 04시 50분에 집을 출발하다. 잔잔한 바람 상쾌, 하늘 맑고 드높음... 구름 한 점 없음...24도 C... 이런 경우 "날씨 한 번 환장하게 좋다!" 라고 하지? 끝간데까지 달리고 싶었지만... 돌아오는 길에 안개가 밀려오더니 불과 몇 m 앞도 보이질 않았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8.05
2011. 08. 03. 04:27 ... 하루초 2011. 08. 03 시간은 흐른다. 그 시간의 흐름 속에 잠 못 이룬 내가 있다. 내 하느님께서 요즘의 나를 보시면 뭐라고 하실까? 기도를 잊은 나의 일상... 난 이렇게 힘든데... 폴 앙카가 내게 욕을 하네? "아 돈 라잌~ 씨불 놈? " 내가 지 놈에게 뭘 어쨌다고? 힘든 일상의 연속이다. 왜 이렇게 힘든지는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8.03
때로는 쉬어가라. 때로는 쉬어가라 인생에서 온몸이 산산이 부서질 만큼 깊은 바닥이란 많지 않다. 잠시 쉬어라. 다시 밧줄을 잡고 밖으로 나갈 만큼 기운을 차릴 때까지, 충분히 밖으로 나갈 힘을 모았다고 생각하거든, 그 때 다시 밧줄을 잡고 오르기 시작하라. 포기란 항상 비겁한 것은 아니다. 실낱같이 부여잡은 목..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8.01
인류의 종말은... 인류의종말은...이번에도 비로 말미암을 것 같아. 월요일, 비와 함께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하고 있어. 내리는 비의 노래를 듣는다. 여명은 아직 먼데, 한 번 덧들인 잠을 다시 이어가긴 힘들겠지? 양곡배송에 매달려 한눈 팔 시간도 없이 여유도 없이 그렇게 나의 화려해야 할 여름이 간다. 속절없이 말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8.01
긴 하루 지나고.... 매미소리 드높다. 비는 잠시 소강국면, 숨 고르기에 들었다. 자지러질듯 울어예는 매미소리, 이름모를 새 소리... 달라진 건 아무것도 없다. 7월 배송물량이 이제 불면 날아갈 듯, 오늘을 고비로 정리될 것 같다. 힘들고 지루하였으며, 길기까지 했던 하루를 보내고 다시 맞은 하루, 달라진 건 아무것도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9
"꽃들에게 희망을!"------ 트리나 폴러스 1 장 옛날에 줄무늬진 작은 애벌레 한 마리가 오랜 동안 자기의 둥지였던 알을 깨고 세상에 나왔습니다.「세상아, 안녕」하고 그는 말했습니다.「햇빛이 비치는 세상은 참 찬란한데.」「배가 고프다」는 생각이 들자 그는 곧 자기가 태어난 곳인 나뭇잎을 갉아먹기 시작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그는 도..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25
학교에서 배운 것 학교에서 배운 것 - 유 하 인생의 일할(一割)을 나는 학교에서 배웠지. 아마 그랬을 거야. 매 맞고 침묵하는 법(法)과 시기와 질투를 키우는 법 그리고 타인과 나를 끊임없이 비교하는 법과 경멸하는 자를 짐짓 존경하는 법. 그 중에서 내가 살아가는 데 가장 도움을 준 것은 그런 많은 법들 앞에 내 상상..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7.24
정부양곡 배송에선 '파스' 냄새가 난다. 한 줄에 나라미 세 포대를 깔고 여덟 포대를 쌓아 올린다. 가운데 한 포대를 뽀나스로 떡하니 더 얹어주면 스물다섯포대. 이렇게 아까맹키로 여섯줄을 적재하면 도합 150포대다. 무게가 장난이 아니다. 물경 3톤이다. 이런 경우를 일컬어 과적이라한다. -네이버 사전에 등재 된 용어다. - 자활센터 실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3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Soledad bravo 형님, 오랜만입니다... 어제는 군에 간 우리 큰 아들, 강 호진 상병이 휴가를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다섯 식구가 다 모인 것이지요. 늦은시간, 퇴근하면서 마트에 들러 맥주와 소주, 그리고 우유와 음료수를 샀어요. 마당에 숯불을 피우고 가로등 불빛아래 삽겹살을 구웠습니다. 간만에 가든파뤼~를 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1
Hasta Siempre Comandante Che Guevara 손목이 너무 아파서 일찍 잠을 깨었다네. 잠은 늘 달콤하지만, 양곡택배를 시작하고 부터 손목이 말썽이라네. 월상골 무혈성 괴사증(케인벡)이라는 무시무시한 병명의 이 통증은 뼈가 아프다...아릿하고 등골을 타고 뇌리를 찌르는 통증이 산득하게 밀려오면, 정말이지 참기 힘들다네. 쉬운 일을 일컬..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