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1198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2009,10,10)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김동규) 눈을 뜨기 힘든 가을보다 높은 저 하늘이 기분 좋아 휴일 아침이면 나를 깨운 전화 오늘은 어디서 무얼할까 창 밖에 앉은 바람 한 점에도 사랑은 가득한 걸 널 만난 세상 더는 소원 없어 바램은 죄가 될 테니까 가끔 두려워져 지난 밤 꿈처럼 사라질까 기도해 매일 너를..

10년 젊어지기 프로젝트(자전거 달리다^^)

'97년 백화점 생활을 정리하고 성모병원으로 이직을 하고나서부터 몸이 불기 시작하더니, 급기야는 체중이 90Kg까지 나가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당직서는 날, 밤 12시에 먹는 야식, 산모용 미역국이 아마도 과체중을 야기시키는데 1등 공신일거란 생각~ 그러다가 급기야 당뇨 판정을 받았습니다. '04년 ..

10년 젊어지기 프로젝트(구지 뽕나무 다듬기)

구지 뽕나무(일명 산 뽕나무)가 당뇨와 혈압에 좋다고 친구네 집에서 가지를 한 차 베어 왔습니다. 요즘 베는 것이 1년 중 가장 좋다시며 친구 아버님이 와서 베어가라 하시기에 염치불구 가지를 몽당 발라 왔습니다. 자전거를 타다 돌아와 맘 먹고 가지를 다듬었지요. 주전자에 넣고 끓여 먹기 좋게 손..

서로가 서로에게 집이 되어준다는 것.

새벽에 서산 위에 걸린 달을 본다. 낮에 나온 달이라. 낮에 나온 달을 보면서 늘 나와 같단 생각을 하곤한다. 있는지도 모르고, 어쩌면 있으나 마나 한... 늘 나는, 그런 존재였던거 같다. 한 번도 날 위해, 내 인생을 주인으로 살지 못했다. 가끔은 그래서 서러웠었다. 아침 햇살아래 집을 담아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