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롭다^^ 가을이네? 새벽, 서쪽하늘에 하얀달이 기울어갑니다. 어제 친구 어머니의 빈소에서 늦게 귀가한 일로 아침에 늦잠을 잤습니다. 아침운동을 집 근처에서 가볍게 산책을 하는 것으로 가름하고, 쓰레기를 분리하고, 탈 것은 태우고... 개 밥을 주고, 닭장에 사료를 더하고, 물통 가득 물을 채워주고... 국화 화분에 흠..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7
눈썹하나 때문에... 그제 저녁에 갑자기 어머니께서 눈에 통증을 호소하신다. "애비야 눈에 뭐가 들어 간 건지 자꾸 찌른다, 한 번 봐다우~!" 안경을 고쳐쓰고 찾아 보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눈 밝은 막내 아들을 불렀다. 아무 것도 없단다. 그런데도 어머니께선 계속 통증을 호소하시고, 눈물을 철철 흘리신다. 그러다..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6
국화농사 망친거죠? 성당에서 국화를 길렀습니다. 봄에 마사를 준비하고 흙을 곱게 치고, 부엽토와 유기질 비료를 섞어 화분을 채우고 국화 모종을 옮겨 심고 물주고, 거름주고, 약치고... 약 900여 개의 국화화분을 정성들여 가꾸었습니다. 잘 길러서 국화축제를 하고 성전 건립기금 마련에 보탬도 되고 다목적 포석을 염..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06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계절의 특성이 그대로 묻어납니다. 지근거리에 대청댐이 생긴 이래로 때는 바야흐로 안개의 계절입니다. 낮엔 덥고, 밤엔 서늘함을 더해 춥다 느껴지는 그런 계절입니다. 오늘 아침에 자전거를 탈 때, 예상하였기에 작정하고 겨울 복장을 하였는데, 아뿔싸..귀가 시리더라고요^^ ㅎ~ 온도가 1도만 변하..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05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삶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 언제나 설레입니다. 그리고 뒤로 살짝 물러서서 보면 삶의 신비는 언제나 경이롭습니다. 유난히 짧았던 추석 연휴가 끝났습니다. 내게 아무 일도없이, 그렇게 잘 지나가 주셨습니다. 무사히....ㅎㅎ~ 형제자매들이 각각 경향각지 자신들의 삶의 현장으로 다들 떠나고 난 후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04
굽는day~!! (2009,추석 다음날..) 추석이 지나고, 성묘를 마친 어제 오후 부터 출가한 누이들까지...형제들이 다 모였습니다. 아침이 밝아오고, 우리집은 아침부터 사랑을 굽습니다. 이름하야... 오늘도 굽는 day~! 등갈비, 고갈비, 전어, 대하, 조개구이...etc.. 아침부터 별별 것들을 다 굽습니다. 참 숯을 아예 한 가마니 장만해 놓고, 우리..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4
달빛 곱다, 참 곱다(2009, 추석) 달님도 곱다. 참 곱다. 휘영청... 밝은 저달이 모두의 가슴에 기쁨과 희망으로 함께했으면 좋겠다. 참 좋겠다. 달님아, 높이 높이 돋으사 멀리 멀리... 비추오시라. 휘영청 밝은 달님아, 모두의 가슴에 기쁨과 희망으로 머물러 주시라! 내일로 가는 마차 / 이재성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3
추석날 아침에...(2009,10,03) 나야 매우, 몹씨, 꽤나...귀찮다 여기지만, 어쨌거나..추석이 또 오고야 말았습니다^^ 추석 아침에 고향 들길을 걸으며 감사의 기도를 하였습니다. 감사기도 7일차, 빛의 신비를 빛 속에서 묵상하면서요.. 기도 기간에 맞이하는 추석의 의미는, 그래설까요? 조금은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아침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10.03
다행이다^^ 충남 당진의 신리성지에서 가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데 성모상 옆에 선 제 아내 사비나입니다. 내가 생각해도 참 놀라운 사람입니다. 나같은 사람 만나 지금껏 함께 살아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삶에 가위눌려 사느라 변변히 여행 한 번 다니지 못해서 늘 미안한데, 올핸 성당에서 성지순례를 두 번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9.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