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벌써, 2월이네요? 벌써 2월이네요? 새해가 시작된 게 어제같은데 흐르는 시간은 또.. 어느새 한달이라는 단위의 세월을 엮어 놓았습니다. 2월의 첫날, 산남 복지관 직원미사 해설을 맡아 해야 했기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차를 몰아 복지관을 향하며, 당신을 내려 주었던 그 지점을 지나며 기도를 하였습니다. 행..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2.01
그 사람이 정말... 그 사람이 정말 살면서 놓치고 싶지 않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별 소식없이 나완 상관없는 듯 이리 살아도 마음 한편엔 늘 보고픈 그리움 두어 보고 싶을 때면 살며시 꺼내볼 수 있는 앨범 속의 사진처럼 반가운 사람 그 사람이 당신이면 좋겠습니다. 한참동안 뜸하여 그립다 싶으면 잘 지내느냐고 메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31
30년 전 그놈? 연중 제 4주일이자 해외 원조주일입니다. 3~40년 전부터 고향에서, 초.중.고 학창시절에, 사회 초짜시절에...이렇게 저렇게 인연을 맺은 여러부류의 친구들이 있습니다. 늘 가슴 시린 첫 사랑도 거기 있습니다. 그 중엔 2~30년 이상 소식도 교류도 귾긴채 긴긴 시간 단절된 그런 친구들과 사람들도 물론 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31
사랑하는 당신이.. 무심한 저 달이 휘영청 밝게 차 올랐다. 섣달 열 엿새네? 달이 차오르면 가슴이 울렁거린다. 지가 무슨 이팔청춘이라고~! 달이 차 오른다...가자! 사랑하는 당신이 울어버리면 난 몰라 난 몰라 나도 같이 따라서 울어버릴까 난 몰라 난 몰라 아니 아니 울지말고 달래줘야지 쓰다듬고 안아줘야지 둘없는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30
어제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기도사랑하는 사람을 우러러 사랑하게 하소서.사랑하는 이가 나를 사랑할 때나 그 사랑이 나를 외롭게 하거나 마음 아프게 할 때라도 사랑하는 이를 사랑하게 하소서.나의 미련함으로 사랑하는 이가 눈물을 보이지 않게 하시고나의 어리석음과 무능함으로 사랑하는 이가 슬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30
The End Of The World...라고? 자, 그럼 천천히 한 번 복기 해 보자.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문제였지? 사랑을 놓치고, 그리하여 마침내 사랑을 잃어버린 채... 사랑이 끝남에 이 세상도 끝나버렸다고 모든 걸 포기하려 했던 건 아닌지? 스키터 데이비스의 이 노래를 부르며 술독에 빠져들었을 그때에 이미 나의 세상, 내가 꿈 꾸던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30
聖門...들어가고 나오는 이를 보호하시고... 聖門 주님 들어가고 나오는 이를 보호하시고 행복하게 하소서. 일상이라는 것이 늘 그렇습니다. 변화와 일탈을 꿈꾸기도하지만, 지금 여기..내가 발 딛고 있는 이곳이 바로 낙원일진데, 나는 늘 내게 없는 것에서 무언가를 찾으려는 뻘짓거리를 하곤합니다. 모든 것이..이미..내게 다 있고, 그 받은 것..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28
아침, 햇살은 고왔다! 아침엔 날씨가 참 좋았다. 출근을 준비하는데, 마침 산 등성일 넘는 햇님을 보았다. 하늘은 맑고 햇살은 눈 부셨다. 아침엔... 그러나, 오후로 접어들며.. 비가 내렸다. 겨울비가~! 가늘게 시작 된 비는 점점 세차게 내렸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 속에 용암동 주민센터에 가서 성적 증명서를 민원발급받고,..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27
Help me make it through the night 까닭모를 서러움과 서글픔에 쫒기듯 하루를 보냈습니다. 불안과 초조... 이 서러움의 까닭을 알아내야 할텐데...그냥 서럽습니다. 까닭모를 설움이라? 어디서부터 시작되었고, 도대체 그 끝은 어디일까요? 그냥..서럽습니다. 오전 내 회의를 하고, 참여자들의 일상을 살피다가, 11시 반에 치과에 갔습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27
식구(食口) 식구(食口) - 구광본 늦은 밤에 모여 앉았습니다 수박이 하나 놓여 있고요 어둠속에서 뒤척이는 잎사귀, 잠 못드는 우리 영혼입니다 발갛게 익은 속살을 베어물 때마다 흰 이빨이 무거워지는 여름밤 얼마나 세월이 더 흘러야할까요 넓고 둥근 잎사귀들이 퍼져나가 다시 뿌리의 상처를 어루만질 때까지..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