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 새벽을 향함에 세상엔 온통 안개 자욱합니다. 달무리 진 하늘에 별 하나 반짝입니다. 차가운 한기 속에 별을 바라보며 그리워하는 사내 하나 있습니다. 그리고 세상은 고요합니다.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 케니 G & 리차드 막스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22
달을 보다. 어제 오늘, 낮은 완연 봄날이었는데, 밤은 아직 겨울의 끝 자락을 잡고 있습니다. 안개 속에, 이지러져 가는 음력 정월의 달은 둥그렇게 달무리를 두른 채 서쪽 하늘로 서쪽 하늘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달 밝은 밤, 등을 스치는 밤 공기는 차갑습니다. 마당에 서성대며 저 달 보며 한숨 짓..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2.22
연락이 안되니 궁금하다는... 며칠째인가, 연락이 안되네? 처음엔 내 전화기가 문제라서 그랬고, 그 이야기를 하려고 전화했는데 계속 안 받으니, 무슨 일 있나~ 싶네? 별일 없는거지?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했던가? 그냥 ... 연락이 안 되니 궁금하다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2.22
그러므로...기도 하여라.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오히려 누가 네 오른뺨을 치거든, 다른 뺨마저 돌려 대어라. 또 너를 재판에 걸어 네 속옷을 가지려는 자에게는 겉옷까지 내주어라. .. 살며 사랑하며^^/슬픔과 고뇌 -영성 2011.02.20
늦기 전에.. 늦기 전에 - 김추자 (1969년) 내가 초딩 3학년 때 쯤의 노래다. 님은 먼 곳에, 월남에서 돌아 온 새까만 김상사, 꽃잎...etc.. 김추자 아줌마가 노래에 맞추어 하느작 하느작 하던 춤사위가 아 글씨^^; 간첩들의 수신호라고... 그즈음 아이들(혹은 어른들) 사이에서 수근대며 돌았었지.....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19
새벽, 서성이다... 헐~! 그냥, 시간의 흐름에 몸을 맡기고 주변인으로 서성이는 사이... 일주일이 지났네요. 벌써 주말입니다. 가는 겨울이 아쉬워 일까요? 주중엔 눈이 내렸습니다. 물먹은 담요처럼 묵직하게 하늘이 낮고 흐립니다. 언제나처럼 새벽을 서성거렸습니다. 두 손을 주머니에 넣고 여기저기 고향의 山下를 바..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2.19
주말, 새벽에.. 새벽에 게리무어의 음악을 듣는다. 아직 아침의 여명은 멀고 그냥 일어나 앉았다. 점점 잠은 없어지고... 생각은 많아진다. 그 생각들이 좀 더 깊은 성찰이라면 좋으련만! 갓 깨어난 잠은 참 달콤했다. 그냥 음악을 들으며 가톨릭 언론 "지금 여기"를 읽는다. 호인수 신부님 글에 달린 주렁주렁 매어달린..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2.12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s!" 둘째아들 발렌티노가 중학교를 졸업하는 날, 9시까지 중학교에서의 마지막 등교를 하는 발렌티노에 대한 배려로 출근을 30분 늦추고 학교에 데려다 주었다. "아빠가 오늘 바빠서 졸업식 참석 못한다." "네 아빠. 안 오셔도 괜잖아요." 그 시간에 아비인 나는 시청 주민복지과에 있었..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11.02.10
Gary Moore를 추억하며...(Still got the blues) Gary Moore- Still got the blues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출생한 락 기타리스트 Gary Moore. 2011년 2월 6일(일요일) 이른 아침에 스페인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묵고 있던 호텔에서 숨진채 발견되었단다. 사인은 자연사(돌연사).향년 58세(우리 나이로 60세). 참 아까운 나이다. 60년대 말 skid row에서 음악 생활을 시작..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09
새해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새해에 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고병헌 위원) 고병헌/ 인권연대 운영위원 2011년 2월 3일, 새해 첫 날이다. 차례지내고 세배하면서 덕담을 나눈다. 요식행위로 전락한지 이미 오래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자녀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덕담을 생각해내느라 잠깐이나마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1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