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빈 1 극빈 1. 문 태준 열무를 심어놓고 게을러 뿌리를 놓치고, 줄기를 놓치고 가까스로 꽃을 얻었다 공중에 흰 열무꽃이 파다하다. 채소밭에 꽃밭을 가꾸었느냐 사람들은 묻고 나는 망설이는데 그 문답끝에 나비 하나가 나비가 데려온 또 하나의 나비가 흰 열무 꽃잎 같은 나비 떼가 흰 열무꽃잎 위에 내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7
작두산을 넘어, 집으로... 금강산도 식후경..먹는게 남는거다^^ 김이 모락모락... 어묵과 닭꼬치...따끈한 오뎅 국물로 배를 채우고^^ 양성산 독수리 바위 가기전에 꾸러기들의 기념 촬영 의젓하고 씩씩한 호민 햇살이 눈부셔^^ 여기는 작두산~~!! 아름다운 산하 아름다운 강산 산아래 펼쳐진 겨울 산하 오늘 산행 코스를 완주하고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4
햇살 가득한 겨울 오후^^ 모처럼 햇살이 부서지는 따뜻한 겨울 오후입니다. 움추렸던 어깨 쫙~펴고 나가야 할 때 입니다. 햇빛 쏟아지는 벌판으로^^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3
오늘도 걷는다마는~~ 고향길, 산야기행을 마치고... 쉼터에 앉아있노라니~ 동지 지나고 말꼬랑지 만치 길어진 해가 뉘엇 뉘엇 서산마루에 걸치더군요.. 가까이 고속도로 공사장에 올라 지는 해를 담았습니다. 참 먼길을 걸었습니다. 오늘도 서산마루 능선을 따라 도시의 화려한 밤을 비추러 가는 고압 송전탑이 보입니다.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2
국사봉...1,12. 금요일 국사봉에 올랐습니다. 은규랑요... 아, 내동생 은규 말고요, 사랑하는 후배 은규랑요... 수많은 대화를 하였고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추웠지만, 시간이 멈춰버리길 바랄만큼요... 산하의 이 풍진세상으로 하산하는게 싫었습니다. 詩 : 정덕수 작곡 : 하덕규 노래 : 양희은 저 ..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2
거실에 핀 꽃... 오늘 007_1168591848718.jpg0.02MB오늘 008_1168591848765.jpg0.02MB오늘 001_1168591848359.jpg0.02MB오늘 002_1168591848437.jpg0.02MB오늘 003_1168591848500.jpg0.03MB오늘 004_1168591848546.jpg0.02MB오늘 005_1168591848609.jpg0.04MB오늘 006_1168591848656.jpg0.03MB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2
대설주의보 대설주의보 막힌 가슴 실마리도 없는 거친 땅 가뜩이나 거북한 일상을 철부지들이 좌지우지하는데 족히 몇 날쯤덮어두는 눈 천지는 어떨까? 민심도 천심도 잠시 순백이 되는 은근히 고대하는 대설주의보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2
방황 맘 둘곳 없고 심란하여, 산에 올랐습니다. 무작정 창벽을 기어 오르는 동안 숨은 차고 가슴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상념이 잦아들었어요^^ 국사봉에서 보이는 머미(가산리) 산 위에 올라 눈 덮힌 산하를 내려다 보니 살 것 같았습니다. 이리저리 산위에서 머무는 동안 어디로 가야할..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10
거기에는 사랑의 약속이 있어요. 거기에는 사랑의 약속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이 당첨된다는 보장이 없는 복권을 간직하는 것만으로도 때로는 위안을 얻으며 살아 가는 것입니다 간직하고 있는 것이 언약이 되어 있는 것이라면 그것을 생각하는 자체만으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혼인을 약속한 연인은 재산이 많고 적고를.. 살며 사랑하며^^/기쁨과 희망 -日常 2007.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