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사랑하며^^ 1198

비가 잠시 숨 고르는 사이, 피반령에서

비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간 사이 답답한 가슴 덜어내 볼 요량으로 차를 몰아 피반령에 올랐습니다. 皮盤嶺...해발 360m 동국여지승람에 피반대령이라 하네~ 예부터 큰 고개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가마꾼들 손발에서 피가 흘러 피반령이라한다네요... 아, 슬프다 피반령 지명 유래~!!! 가마타고 넘던 ..

나이 사 오십은...흔들리는 바람

동화사 연꽃과 정용택의 시와, 오늘 아침의, 몹시 우울한 생각들....... 몸이 가는 길이 있고 마음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걸을수록 지치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멈출 때 지칩니다. 몸이 가는 길은 앞으로만 나 있지만 마음이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몸이 가는 길은 비가 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