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과 하와 남자는 누구나 아담의 후손인지라 깊은 내면에 짐승이 코골고 있다고들 말한다. 그러나 잊지말라: 거기 고상한 기사도 잠들어 있다는 것을. 하와야, 너는 그 둘 가운데 누구를 깨울 것이냐? 너는 한 남자를 처음 만났을 때 그대로 두는 법이 없다. 더 좋은 사람 아니면 더 나쁜 사람으로 만들어 놓는다.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1.04
悲願 모두들 무언가에 쫒기듯 달려가는 때에 문득 달력을 본다. 한해가 또 가고 있네? 바쁘게 하루를 또 살았다. 긴 당신의 인생에서 난 그저, 나와 함께했던 그 기억들은 그대에게 있어 어쩌면 점 하나에 불과할지도 모르는데... 멀어져가는 것들은 점이 되지만 사람은 멀어지면 적이 되기도하지... 내가 적(..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1.04
회상 산울림-회상 김창완 작사 작곡 길을 걸었지 누군가 옆에 있다고 느꼈을 땐 나는 알아버렸네 이미 그대 떠난 후라는걸 나는 혼자 걷고 있던거지 갑자기 바람이 차가워지네 마음은 얼고 나는 그 곳에 서서 조금도 움직일 수 없었지 마치 얼어버린 사람처럼 나는 놀라 서 있던거지 달빛이 숨어 흐느끼고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1.04
아버지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시간 안셀름 그륀 - [죽음 후에는 무엇이 오는가?] 죽음은 주님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건너가는희망의 절정이라고 신앙 안에서 생각해 온 제게죽음의 찰나가 다가왔던 적이 있었습니다.오래 전 한 달 간의 긴 도서선교를 준비하고 영적으로 복음으로 완전 무장한 후,그 여정을 떠나기 위해 자매들과 함께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1.03
가을입니다. 가을입니다. 따가운 여름볕을 등에 받으며 열심히 일한 농부는 풍성한 수확을 거두며 겨울 날 채비를 합니다. 눈부신 가을에 찬란했던 초록빛 나뭇잎들은 생명을 다하고 떨어지며 거름이 될 준비를 합니다. 가을은 비우고 채우며 겨울과 새해를 준비하는 계절입니다. 생명 있는 모든 것들이 다음의 삶..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31
어디에 사시나요?? 흔히들 메타세콰이어와 은행나무를 살아있는 화석이라 칭합니다. 기실, 이 나무들은 공룡시대부터 살아 왔고, 빙하기를 거치고도 살아 남은 할배, 할매들입니다. 공룡의 멸종에 대해선 여러가지 설들이 많이 있습니다. 빙하기, 운석의 충돌..등등 그러나 최근에 가장 유력한 학설이 제기 되었으니 이..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30
내 방 가득, 가을이... 부딪히는 모든 순간과 만나게 되는 사람들에게서 등을 돌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 그 사람들 곁에 함께 계신 당신을 생각합니다. 등을 돌려 버리려던, 눈을 감아 버리려던 마음을 돌이켜 사랑이신 당신을 바라볼 때...... 그때 비로소 제 안에 당신의 나라가 열리겠지요. 노을빛 닮은..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29
칼국수 아침 출근길에 엄마를 병원 앞에 내려드리고, 진료가 끝나면 전화하시라했더니, 전화를 하셨다. 금관으로 출장을 가는 길에 집에 모셔다 드리기로... 마침 점심 시간도 가깝고, 집에 가신들 누가 따신밥 따로 차려드릴 형편도 아니고 해서 효촌 우림칼국수집에 들렀다. 엄마는 유난히 칼국수를 좋아하..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28
인연.. 그래서 인연인듯 싶습니다살아가며 만나지는 사람중에 참 많이도 닮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늘 함께하는 마음에서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번을 보면 다 읽어버리는 속마음과 감추려하는 아픔과 숨기려하는 절망까지 두눈에 다 보여지는 사람입니다. 아마도 얽히고 설킨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23
날씨 참... 어제 밤 늦게, 때 아닌 가을비가 세차게 내렸습니다. 하늘이 온통 무너질듯, 우렁우렁 천둥이 울고, 번개가 대단했습니다. 인터넷을 열고 작업할 일이 있었지만, 끝자락 산밑에 사는 관계로 낙뢰가 염려되어 모뎀 전원코드를 뽑아야 했기에 오전 내내 무지 바쁘게 보냈습니다. 덕분에 모처럼 이틀동안 .. 살며 사랑하며^^/별별 이야기^^ 2009.10.17